[충북일보] '보은 벚꽃길 축제'가 이번 주말 만개한 벚꽃과 함께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군은 충북 도내 최 장거리(20km) 벚꽃길인 보은읍 보청천 변에서 지난 4일부터 다채로운 행사와 공연, 다양한 체험 활동, 먹거리 등을 마련해 이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축제는 '벚꽃 따라 설레어 봄'이라는 주제로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이 벚꽃길은 화사한 벚꽃과 갑판 길, 야간 조명 등으로 꾸며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청주, 대전 등 인근 지역보다 10일 정도 늦어 피어 벚꽃 관람 시기를 놓친 외지인들이 많이 찾는다. 군은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거닐 수 있는 힐링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벚꽃길 옆으로 갑판 길을 마련했다. 이 갑판 길은 벚꽃과 함께 보청천의 흐르는 물소리를 들으며 산책하기에 최적의 장소로 사랑받는다. 벚꽃길 구간인 보은읍 죽전리부터 탄부면 고승리까지 3.5km에 수목 조명, 도로조명, 볼 조명, 고보 조명 등 2천여 개의 경관조명도 설치해 낮과 다른 밤의 벚꽃길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군은 이번 주말과 휴일에 벚꽃 관람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도 마련했다.
[충북일보] 보은농협 하나로마트(지점장 박희순)가 2024년도 농협 하나로마트 특별업적평가에서 전국 1위를 했다. 보은농협에 따르면 이 농협에서 운영하는 하나로마트가 고객 중심의 경영과 혁신적인 마케팅 전략을 펼친 결과 특별업적 전국 1위의 영예를 안았다. 보은농협은 지역사회의 든든한 생활 파트너로서 믿고 찾는 하나로마트로 자리매김한 값진 결실이라고 이번 성과를 자평했다. 보은농협 하나로마트는 지역의 고객이 다른 도시의 대형 마트로 장을 보러 가지 않도록 품질과 가격경쟁력 모두에서 최고의 경영을 했다는 평이다. 서정만 조합장은 "열악한 주차 여건에도 불구하고 보은 농협 하나로마트를 믿고 꾸준히 이용해주신 조합원과 주민 덕분에 전국 1위를 할 수 있었다"라며 "그런 신뢰와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더 정직하고, 믿을 수 있는 마트로 운영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이 2025년 2월 기준 누적 매출 300억 원을 달성해 지역 농업인의 소득 안정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했다.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은 지난 2019년 5월 개장한 뒤 현재까지 지역 농산물의 판로를 확보하고 소비자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직매장 참여 농가는 개장 초기 180여 농가였지만, 현재 460여 농가로 크게 늘었다. 일일 평균 513여 명이 방문해 누적 방문객 100만 명을 돌파했다. 소비자 회원 수도 2025년 2월 말 기준으로 1만4천903명이나 된다. 군 자체 분석 결과 대전 등 다른 지역에 거주하는 소비자들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정기적인 생산자 교육과 수시로 진행한 잔류농약 검사 등 철저한 농산물 관리가 이러한 성장세로 나타났다. 요리 교실과 모니터링단 운영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을 강화하고 신뢰를 구축한 점도 매출 증가에 크게 이바지했다. 이 직매장은 우수 농산물 직거래사업장으로 농림축산식품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황규철 군수는 "옥천 로컬푸드 직매장이 지난해 충북 도내 10개 시, 군의 로컬푸드 직매장 46곳 가운데 매출 1위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도 누적 매출 300억 원을 기
[충북일보] 이수동 영동군 의회 의원은 8일 열린 333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국비 공모사업의 소요 예산 산정이 허술하고, 사업 관리도 부실한 점을 지적했다.군이 각종 공모사업에 임하면서 사업비 산정의 부정확성, 사업 추진 지연 등 허술한 행정력을 보였다는 주장이다. 이 의원은 레인보우 복합 어울림 센터 건립사업을 대표적인 사례로 꼽았다. 지난 2020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됐을 때 전체사업비는 국비 50억 원, 도비 8억 원, 군비 26억 원이었으나, 약 5년 뒤인 현재 군비로 충당할 사업비가 131억5천200만 원으로 늘었다는 것이다. 이 의원은 "곤충생태 체험연구관 건립사업을 통해 군은 국비 37억 원을 받아야 하지만, 현재는 받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라면서 "이 때문에 준공 시기가 불투명해졌고. 향후 추가적인 군비 부담도 불가피하다"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영동군보건소 신축 사업도 초기 계획은 군비 49억7천700만 원이었지만, 사업 착수 직전 재산정한 결과 전체사업비에 해당하는 수준의 군비를 추가해야 할 형편"이라며 "이 때문에 현재 사업 추진 자체를 보류한 상태"라고 밝혔다.이 이원은 "대부분 공모사업을 신청
[충북일보] 박희순(왼쪽) 보은농협 하나로마트 지점장이 7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보은군장학회 이사장인 최재형 군수에게 남편 김용한 씨와 공동명의로 지역인재 육성 장학금 200만 원을 맡겼다.
[충북일보] (재) 옥천군장학회는 '2025년 상반기 장학생'을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접수한다. 모집 부문과 인원은 △옥천 인재 장학금 85명(중학생 15명, 고등학생 30명, 대학생 30명, 충북도립대생 10명) △희망 장학금은 11명 △점프 장학금은 45명 △입학성적 우수 장학금 60명(고등학생 40명, 대학생 20명)이다. 공고일인 8일 기준으로 군에 1년 이상 거주하고 있는 군민이거나 군민의 자녀 가운데 초·중·고, 대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이어야 한다. 군은 이번 상반기 장학생으로 201명을 선정해 합계 2억4천15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관련 내용은 옥천군장학회 인터넷 홈페이지(http://ocjh.oc.go.kr)에 자세히 나와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여자중학교(교장 김옥란) 유도부가 지난 5일 열린 '54회 충북 소년체육대회'에서 여중부 7체급 가운데 3체급을 석권했다. 옥천여자중학교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서 +70kg급의 강보민(3학년), -63kg급의 최은영(2학년), -42kg급의 손민서(2학년)가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42kg급의 최지은(1학년)은 동메달을 땄다. 이번 대회 체급별 우승자는 다음 달 경남 합천에서 열리는 '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충북을 대표해 출전한다. 옥천여중 유도부는 졸업생인 현 청소년 국가대표인 최연주(충북체고)가 지난해 전국 소년체전에서 금메달을 딴 것을 비롯해 각종 전국대회에서 꾸준히 입상하며 유도 명문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 교장은 "대회 전날까지도 체중감량으로 고생했던 선수들이 휴일도 없이 땀을 흘린 끝에 좋은 결실을 보아 자랑스럽다"라며 "선수들이 유도를 통해 올바른 인성을 키우고, 전국 소년체전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8일 의료 취약지역 주민의 건강 증진을 위해 옥천군 생활체육 센터에서 '농촌 왕진 버스'를 운영했다. '농촌 왕진 버스'는 병·의원 등 의료 시설이 부족한 농촌을 대상으로 버스를 이용해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한방 의료, 구강 관리검사, 구강 보건교육, 시력 측정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군은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60세 이상 농업인들의 건강 관리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농협 군 지부와 협업으로 이동형 의료 서비스 제공에 나섰다. 운영기관은 옥천농협이며, 상주대 부속 한방병원 등 5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군은 공모를 통해 농림부 국비 2천500만 원의 사업비과 농협중앙회 지원금 1천80만 원 등을 확보해 사업을 펼친다. 황규철 군수는 "의료취약층인 농업인들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이 사업을 펼치고 있다"라며 "고령의 농업인들이 사업을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해 보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최창기(왼쪽) ㈜미우건설 대표가 지난 7일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성공 개최를 위한 입장권 구매 지원금 300만 원을 정영철 영동군수에게 맡기고 있다.
[충북일보] 옥천군보건소는 아동·청소년의 일상 속 걷기를 유도하기 위해 이달부터 모바일 걷기 플랫폼(워크온)을 활용한 아동·청소년 모바일 걷기 사업을 한다고 8일 밝혔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현재 사전 신청을 통해 동이초, 옥천여중, 청산고 등 군내 8개 초·중·고의 학생과 교사 200여 명이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참여자들은 매달 10만 걸음 걷기, 계단 걷기, 운동 인증 등 다양한 체육 활동을 한다. 성공자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을 받는다. 군 보건소는 워크온 앱을 활용해 개인·학교별 걸음 수를 측정하고, 걷기 운동 실천 우수 학교 선정과 걷기왕 선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걷기 운동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 교사 대부분은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지 못하고 있다고 인식했다. 15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충북지부는 지난 8~12일 교사 549명이 자기기입식 설문조사 방식으로 참여한 '근무환경 실태조사 결과'를 공개하며 "교사들이 과중한 행정업무, 낮은 처우, 교권 약화, 학급 과밀 문제 등으로 인해 교직 생활이 힘겹다고 호소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78%는 '교권 침해로부터 보호받고 있다고 느끼지 못한다'고 답했다. 응답자의 55%는 '정서·행동 위기 학생에 대한 과도한 책임을 교사가 홀로 지고 있다'고 답했다. 학급당 학생 수 과밀 문제도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었다. 응답자의 42%는 '학급당 학생 수 26명 초과로 인해 수업과 생활지도가 어렵다'고 했다. '현재 근무환경에 만족하는가'라는 질문에 '전혀 만족하지 않는다' 14%, '별로 만족하지 않는다' 38%로 응답자의 52%가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정년까지 교직을 유지하겠느냐'는 질문에 65%의 교사가 부정적으로 답했다. 교직 유지에 부정적으로 답한 이유는 경제적 이유, 민원 및 아동학대 신고에 대한 불안감, 과도한 행정업무, 교권 하락, 연금 개악으로 인한 생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지자체들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공조에 나섰다. 숙원 사업을 각 정당의 대선 공약에 반영하는 한편 현안 추진을 위해 진행하는 서명운동에 동참하며 힘을 보태고 있다. 14일 지역 정치권 등에 따르면 세종특별자치시는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서명운동에 들어갔다. 이 운동은 세종사랑 시민연합회가 지난 달 23일 공식 발족했고, 최민호 세종시장이 첫 번째 서명자로 참여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알렸다. 충북도는 세종시의 이 같은 움직임에 지지하는 입장이다. 이날 김영환 지사와 이양섭 도의장은 충북도청에서 서명운동 취지를 청취한 뒤 행정수도 완성에 공감하며 서명에 동참했다. 시는 이달까지를 '행정수도 완성 범국민 100만 서명운동'의 집중 홍보 기간으로 정했다. 전국적인 공감대 확산을 위해 충청권 주요 지역과 각종 행사장을 중심으로 현장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청주국제공항 민간 항공기 전용 활주로 건설을 촉구하는 100만 서명운동은 충청권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해 충청권 주요 기관장들이 잇따라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행정과 의회를 대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