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대한노인회 보은군 수한면 분회(분회장 김승길)와 수한면 발산리(이장 이상임) 주민이 지난 21일 보청저수지 주변에서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이날 봉사활동에 마을경로당 회장, 보청봉사단 회원 등 20여 명이 참여해 보청천 저수지 진입로와 주변 곳곳에 버려진 생활 쓰레기와 폐기물을 수거했다. 발산리 주민 20여 명도 이른 아침부터 마을진입로에 무성하게 자란 풀들을 뽑고 쓰레기를 줍는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쳤다. 김 회장은 "따뜻한 봄날에 깨끗하고 쾌적한 수한면을 만들기 위해 바쁜 가운데 환경정화 봉사활동에 나선 마을노인회장과 봉사자들께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 이장은 "이른 아침부터 풀 뽑기와 길가 쓸기, 쓰레기 분리 작업에 참여한 주민과 함께 앞으로도 아름다운 마을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에서 기업을 운영하는 장인과 사위가 군내 취약계층과 학생들을 위해 거금을 내놓았다. 군에 따르면 이기환 ㈜ 지에이치이엔지 대표는 22일 군을 방문해 옥천군장학회 이사장인 황규철 군수에게 장학금 1천만 원을 맡겼다. 이 대표는 지난해도 이 장학회에 1천만 원을 내놓은 바 있다. 그는 지난 2018년 전문 태양광 발전설비 업체인 ㈜ 지에이치이엔지를 설립해 현재까지 태양광 구조물 설계부터 제작, 시공까지 전 분야를 일괄 진행하며 친환경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이 대표는 "미래 세대의 성장을 지원하는 것이 기업의 중요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라고 했다. 그의 사위인 김동근 ㈜ 금강전기산업 대표도 지역사회의 장애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이웃사랑 후원금 500만 원을 쾌척했다. 이 후원금은 장애인을 위한 복지 증진과 자립 지원 등에 쓰인다. 태양광 설치와 관련 설계도서 작성, 인허가 대행 등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금강전기산업은 전기공사 분야에서 탄탄한 기술력과 신뢰를 토대로 성장해온 전문기업으로 알려졌다. 김 대표는 "작은 정
[충북일보] 장은영 보은군 의원은 22일 407회 보은군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청소년의 정책 참여 확대와 지원 정책의 실질화를 강조했다. 장 의원은 "청소년 보호법에 따르면 청소년은 만 19세 미만의 자로 법률상 행위능력에 제한받는 존재이지만, 실제로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은 여전히 미완의 존재로 인식되고, 보호와 계도의 대상으로만 여기고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청소년에게 필요한 정책을 성인의 시각에서 일방적으로 수립하고 시행하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라는 게 장의원의 주장이다. 장 의원은 "청소년의 목소리를 직접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청소년의회를 발족하고. 6회의 정례 회의를 청소년들의 다양한 의제를 발굴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청소년의회에서 제안한 '보은군 도박중독 예방 및 치료지원에 관한 조례안'과 '보은군 청소년 공부방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외 3건의 정책안을 진지하게 검토하고, 실질적으로 군 정책에 반영하라"고 촉구했다. 장 의원은 "앞으로 온라인 정책 제안 플랫폼 등 실용적이고 확장성 있는 소통창구를 마련해 더 다양한 청소년의 목소리를 담아달라"고 호소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여자중학교(교장 김옥란)는 '세계 책의 날'을 맞아 학생과 교직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옥천여자중학교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봄맞이 행사로 책 제목 N행 시 짓기, 도서관 포토존에서 사진찍기 등을 했다. 다음 달 신간 도서 홍보와 함께 블라인드 도서 대출(서평지 작성), 인문 고전 필사, 책 속의 보물찾기로 좋아하는 문장 필사하기, 장면 그리기, 주인공 그리기 등도 할 예정이다. 이 학교는 아침과 점심시간을 활용해 인문 고전 역사 퀴즈, 내가 읽은 책 주인공 찾기, 시험공부로 지친 나를 시 낭송으로 마음 쉼표 찾기 등도 하고 있다.옥천여자중학교는 이러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학생들은 책에 관한 관심과 흥미를 느끼고, 자기 주도적인 독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책의 날'은 매년 4월 23일이다. 김 교장은 "학교 도서관이 늘 가까운 곳에서 책과 친구 할 수 있는 학생들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라며 "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소통과 문화의 장으로 활용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농업기술센터는 21일 샤인 머스캣 포도 생산을 위한 봄철 생육기 과원 관리를 당부했다. 군 농기센터에 따르면 샤인 머스캣은 재배 작형이나 가온 여부에 따라 생육 시기가 다르고, 봄철에 발아한 뒤 본잎 6~7매가 나올 때까지 전년도에 가지나 뿌리에 저장한 양분으로 생장한다. 따라서 생장을 담당하는 잎의 건강한 발달을 위해 생육 초기부터 적절한 물 주기를 하고, 당해 새로 나는 가지의 생육 초기 웃자람을 관리해야 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또 새로 나는 가지는 주지 3m당 약 36개 정도로 유지하는 게 적당하고, 1천㎡(약 300평)당 3천 송이 정도로 수량을 조절해 달라고 했다. 본잎 9~10매일 때 세력이 강한 순서대로 철선 등에 결속해 방향성을 잡아달라고도 했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과다 착과는 샤인 머스캣의 품질을 떨어뜨리고 당도 감소로 이어진다"라며 "1차적으로는 생육 촉진제 지베레린을 처리하고, 7~10일 사이에 순 지르기를 해 새잎 15장을 확보한 뒤 생장에 방해되는 곁순이나 덩굴손은 제거해 달라"고 당부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김윤경(왼쪽) ㈜지명 대표는 21일 영동군을 방문해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 입장권 구매 지원을 위한 성금 500만 원을 정영철 군수에게 전달했다
[충북일보] 영동농협은 이 농협 고향주부모임(회장 김혜진) 회원들이 군내 홀몸 노인 가구 50곳을 방문해 열무김치 등 반찬을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영동농협에 따르면 이 단체 회원들은 지난 5년간 2주에 한 번씩 사랑으로 조리한 반찬을 홀몸 노인 등 취약계층에 전달해 왔다. 회원들은 영양결핍을 우려할 만한 홀몸 노인 등 돌봄이 필요한 가정 등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반찬 배달 봉사를 이어 오고 있다. 반찬을 배달하면서 취약계층의 건강과 안부를 확인하는 등 주민과 나눔문화 확산에도 앞장섰다. 안진우 조합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영동농협 고향주부모임 회원들의 따뜻한 도움의 손길에 감사하다"라며 "영동농협도 뜻을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해충으로 인한 주민 불편 해결과 감염병 예방을 위해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군은 3월부터 읍·면사무소와 협력해 해충 취약 시설 36곳을 대상으로 방역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달부터 쓰레기장과 관광유원지 등 방역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차량 분무 방역을 병행하고 있다. 또 주민이 많이 이용하는 공원과 하천 둑 등에 해충 포충기 20대를 추가 설치해 쾌적한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번에 추가로 설치한 포충기를 포함해 현재 군 전역에서 운영하는 포충기는 모두 50대다. 신형 포충기는 '해충포획 전용 FPL 36W BL램프' 2개를 장착해 기존보다 강력한 UV 파장을 방출, 해충을 더 빠르게 유인해 포획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약 270도 범위에서 해충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해충은 음식물 오염은 물론 각종 감염병을 유발하고 일상에도 불쾌감을 준다"라며 "적극적인 방역 활동을 통해 감염병 예방과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김용식 ㈜디에이치오 대표가 21일 보은군청을 방문해 군내 소외계층을 위해 5천만 원 상당의 발 교정구 150개를 최재형(오른쪽) 군수에게 전달하고 있다.
[충북일보] 옥천군은 21일부터 한 달 동안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추가 모집한다. 군은 공급을 희망하는 업체에서 군 고향사랑기부제 답례 품목을 제안하면 답례품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해당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함께 선정할 예정이다. 답례품 모집 분야는 관광·서비스, 농산물(축산·수산·임산물), 가공식품, 생활용품 등이다. 군내서 답례품을 생산·공급할 수 있는 개인, 법인, 공동체 조직 등을 대상으로 한다. 군은 지난해 6천300만 원 상당의 답례품 1천617개를 고향 사랑 기부자에게 전달했으며, 올해 2~3회에 걸쳐 답례품과 공급업체를 추가로 선정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군청 인터넷 홈페이지(https://www.oc.go.kr/) 고시·공고란이나 군 행정과(043-730-3183)로 문의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현재 42종의 답례품을 제공하고 있지만 규모를 더 확대할 방침"이라며 "군내 업체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