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2012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을 12일 청주시의회에 제출했다.제출된 의안은 △정북동 토성 역사 교육관 건립 △중소유통 공동 도매물류센터 건립 △장애인 종합복지센터 신축 △관아지 옛길 정비 △한국형 탄소제로 시범단지 조성을 위한 토지 매입 △청주 시민회관 개선 등 모두 6건이다.청주시의회는 오는 18~19일 이틀간 내년도 청주시에서 취득하고자 하는 공유재산에 대한 현장 확인 및 심사를 벌일 계획이다.2012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안)은 오는 21일 305회 청주시의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해 의결될 예정이다./ 김경아기자
청주시 환경관리원노동조합(위원장 강정원)은 노조창립 12주년을 맞아 12일 환경사업소에서 '환경관리원 한마음 체육대회'를 열었다.환경관리원 238명이 참석해 청팀과 백팀으로 나뉘어 축구, 배구, 족구, 100m달리기, 장기자랑 등을 했다.또 깨끗한 거리환경을 만드는데 공이 많은 청소유공자 6명이 시장표창을 받았다.한범덕 시장은 "환경관리원이야말로 진정한 시민의 봉사자이며, 시민 삶의 질과 공간의 질을 높이는 가장 중요한 일을 하고 있다"고 격려했다./ 김경아기자
"주민 여러분, 우리 동의 저력을 보여줍시다. 파이팅!"동장의 화끈한(?) 격려는 아줌마 응원부대의 의욕을 불태웠다. 아이돌 콘서트 현장에서나 볼법한 색깔 막대풍선을 든 1천500여명 응원부대들의 열정이 청주예술의전당 무대를 가득 채웠다.11일 열린 '2011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발표회'. 각 동에서 준비한 공연이 1년에 한 번 펼쳐지는 무대다 보니 그간의 기다림이 폭발한 듯 했다.발표회 준비를 위해 1시간 전부터 리허설 중인 각 동 대표단들은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연습에 임했다.풍물놀이패 복장을 하고 장구를 치는 할아버지, 고운 한복을 입고 거울을 보며 쪽진 머리를 단장하는 40~50대 아줌마들까지 참가자들의 모습만으로도 행사의 풍성함이 그려졌다.대형 카세트를 들고 한국무용을 준비 중이던 성안동 주민은 "1년에 한 번뿐인 발표회라 정말 열심히 준비했다"며 "실수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연습 중"이라고 했다.옥산면주민자치센터의 어린이 건강체조를 시작으로 초대가수의 공연이 관람객들의 흥을 돋았다. 덩실덩실 춤을 추는 관람객들은 이 시간만큼은 동 구분 없이 하나 된 기분으로 서로의 손을 맞잡으며 춤추고 노래했다.내빈소개가 이어졌다. 한범덕 청주시장, 이종윤 청원군수
예식장, 영화관 등 수년 째 일대 교통 혼잡을 야기하는 청주지역 다중이용시설들이 현장 상황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쥐꼬리' 교통유발부담금을 내고 있다.또 청원군에 위치한 예식장은 주말마다 심각한 교통체증을 불러일으킴에도 군 지역이란 이유만으로 부과 대상에서 제외, 제도 자체에 허술함을 드러내고 있다.교통유발부담금은 교통 혼잡을 완화하기 위해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혼잡을 유발하는 각층 바닥 면적의 합이 1천㎡이상인 시설물 소유자에게 부과된다.'도시교통정비촉진법'에 따라 지난 1990년부터 매년 1회씩 부과되고 있다.부과기준은 '시설물 각층 바닥면적의 합계(㎡)×단위부담금(300~700원)×교통유발계수(0.47~5.56)'다. 교통유발계수는 이용자 수, 매출액, 교통 혼잡 정도 등을 고려해 대통령령으로 정한다.상당구는 올해 1천191건으로 총 7억8천300만원의 부담금을 부과했다. 고액부과물은 라마다프라자 청주호텔이 1억1천500만원으로 1위, 홈플러스테스코 성안점이 3천600만원으로 2위, 롯데마트 상당점이 2천만원으로 3위다.흥덕구는 올해 1천818건으로 총 10억5천700만원의 부담금을 부과했다. 고액부과물은 홈플러스 청주가경점이 1위로 7천382만원,
청주 외곽지역 유명 예식장들이 주말마다 밀려드는 하객들의 차량으로 교통 혼잡, 주차대란 등의 피해를 일으키고 있다.지난 8일 오전 11시30분. 청원군 남이면 M예식장 진입로는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3차로에서 2차로로 변하는 도로 중 1차로가 예식장 진입 전용 도로가 되자 병목현상을 일으켜 차들이 꼼짝달싹 하지 못했다.예식장 진입 차량들은 빠르게 예식장 안으로 들어오지 못하면서 줄이 더 길어져 일대에 광범위한 교통 혼잡을 유발했다.예식장 내 지하 1·2층과 지상 주차장까지 겸비돼 있었지만 차량은 만원이었다. 일일이 주차요원들이 빈 공간을 체크하고 한 차량씩 들여보내면서 시간이 지체됐다.예식 시간은 다 돼가지만 예식장 안으로 들어가지 못한 한 승합차량은 2차로를 통해 진입하려다 주차요원들과 몸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긴 줄을 기다리지 못한 다른 차량들은 예식장 주변 도로 갓길과 인근 마을 공터에 불법 주차하기 시작했다. 이에 인근 마을 주민들은 더 이상 못 참겠다며 시위에 나섰다. 한 주민은 "주말마다 주차요원들의 호루라기 소리, 흙먼지, 소음 때문에 도저히 살 수가 없다"며 "더구나 주민들의 마을 진입로가 다 막혀버려 영락없이 감옥에 갇힌 꼴이다"고 하소연
당분간 불조심, 감기조심 해야겠다.청주기상대는 10일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건조한 날씨가 계속될 것이라고 예보했다.관계자는 "건조한 대기로 산불 등 각종 화재에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10도, 충주 8도, 추풍령 8도 등 5도~10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충주 22도, 추풍령 22도 등 21~22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한주동안 밤에는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내려가고 낮에는 일사로 기온이 오르면서 일교차가 10도 이상 차이나 건강관리에도 유념해야겠다. 이번 주 비 소식은 없다. / 김경아기자
[충북일보] 2024년 한 해 동안 충북 도로를 통행한 차량이 더 많아졌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가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도로 교통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도로를 통행한 차량은 하루 평균 1만6천262대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3% 늘었다. 도로교통량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6%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부는 이같은 증가 원인으로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를 꼽고 있다. 지역별 평균 일교통량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4만677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도로를 통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도로 일평균 8천292대다. 충북 평균 일교통량은 1만4천539대로 전년(1만4천128대) 대비 2.9% 증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크게 확대됐다. 전년 대비 차량통행량이 가장 크게 줄어든 지역은 제주도로 지난해 대비 4.3% 줄어든 1만1천147대가 길을 오갔다. 도로 종류별로는 고속도로 평균 일교통량이 5만3천392대로 전년 대비 1.6% 늘었고, 지방도는 5천934대로 1.1% 증가했다. 일반국도는 1만3천136대로 0.3% 감소했다. 도로위 차종은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73.2%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