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열리고 있는 옛 연초제조창이 국토해양부가 주관하는 '2011년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최우수상에 선정, 국무총리 표장을 받는다.5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은 주민의 이용성 제고 등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우수자치단체를 선정해 매년 시상하는 최고 권위의 건축상이다.각 분야별 전문 심사위원들은 전국에서 출품된 61곳의 공공건축물 중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심사를 거쳤다.옛 연초제조창 건축물 중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전시장은 총넓이만 10만㎡에 달하는 방대한 건축물이다. 적은 예산과 섬세한 기술력으로 국내 첫 아트팩토리형 비엔날레가 개최됐다는 점,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 새로운 문화공간이 조성됐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경아기자
청주시 상당구는 오는 22~23일 이틀간 흥덕대교 미끄럼방지 포장 공사를 한다.흥덕대교 양측 내리막구간에 설치된 미끄럼방지용 포장 마모구간, 지난 7월에 실시한 포장 보수 공사 구간에 총 620㎡ 규모로 포장을 실시할 예정이다.22일엔 오전 8시~오후 6시까지 흥덕대교 양측 내리막 2차로 부근, 23일엔 오전 8시~오후 6시까지 1차로 부근 포장이 시행된다.상당구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고자 교량 진·출입로 전·후방 및 공사구간에 안내표지판, 안전시설 및 신호수를 배치할 계획이다./ 김경아기자
억눌렸던 충북 물가가 다시 폭발하고 있다. 지자체들의 물가안정 정책은 약발을 잃은 듯하다.공공요금은 전국평균값보다 높은 가격을 기록했고 기름값은 그칠 줄 모르고 상승 중이다. 농수축산물 가격은 대부분 한 주마다 오름세를 보였다.충북지역 9월 공공요금은 전국평균요금대비 높은 가격을 보이는 분야가 대다수였다. 공공요금은 시내버스료, 택시료, 도시가스료, 상·하수도, 쓰레기봉투 요금을 말한다.시내버스료(성인)는 전국평균이 카드요금 1천원, 현금 1천84원이고 충북지역은 카드 1천58원, 현금 1천158원으로 각각 58원, 74원 높았다.도시가스료(12㎥)는 소비자요금이 전국평균 1만118원, 충북지역이 1만217원으로 99원 올랐다. 지난 10일부터는 가격이 재상승되면서 전국평균 774.37원/㎥에서 41.41원/㎥가 오른 815.78원으로 조정됐다. 이에 일반가정(4인 가구 월평균사용량 32㎥ 기준)월평균가격이 약 940원 정도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상수도요금(20㎡)은 전국평균이 9천664원, 충북지역 9천708원으로 44원 많았다.하수도요금(20㎡)은 전국평균 3천584원, 충북지역은 2천223원으로 평균가보다 낮았지만 청주가 5천400원을 기록, 하수도요
아파트 계단이 자전거 주차장으로 전락하고 있다.아파트 단지 내 자전거 보관장소가 턱없이 부족한데다 최대 100만원이 넘는 고가 자전거를 소유한 '바이크족'이 늘면서다.하지만 내 집 앞에 안전하게 보관하려는 자전거 주인들의 이기심에 애꿎은 입주민들만 통행 불편을 겪고 있다. 화재 같은 비상상황에 장애물로 작용할 우려도 크다.17일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P 아파트. 15층까지 있는 한 동에 2층부터 5층까지 각 층마다 자전거 2~3대가 복도에 세워져 있었다.이 아파트는 자전거 59대 보관이 가능한 자전거 거치대가 2동당 1개꼴로 존재하고 있다. 한 동에 방치돼 있는 자전거가 대략 45대, 두 동이 90대라고 쳐도 자전거 거치대의 공간은 터무니없이 부족했다.주차 공간 부족도 원인이었지만 고가의 자전거를 소유한 세대도 많다보니 외부 거치대에 마음 놓고 자전거를 보관하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었다.아파트 주민 김모(29)씨는 "아무리 자물쇠를 채우고 자전거를 주차해놔도 부품을 분리해 훔쳐가는 사람들이 많다"며 "레저용으로 거금을 들여 산 자전거이기에 함부로 외부에 두지 않는다"고 했다.문제는 자전거가 적치물로 작용, 계단 등을 가로막으며 화재 등 비상상황 시 통행로를 차
충북도소방본부(본부장 전병순)는 19일 충북도농업기술원 운동장에서 '소방가족 한마음 한뜻 체육대회'를 열었다.박경국 행정부지사, 김형근 도의회의장, 홍성열 증평군수를 비롯해 소방관련단체장,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경기는 배구, 지네발릴레이, 축구승부차기, 피구,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6개 종목으로 나뉘어 진행됐다.종합우승은 영동소방서, 준우승 청주부소방서, 3위는 청주서부소방서가 각각 차지했다./ 김경아기자
충북지방병무청(청장 주정환) 직원과 공익근무요원이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을 실천했다.충북병무청은 지난 18일 청사에서 '참된 사랑 나눔 실천' 헌혈 행사를 열고, 헌혈 참여와 함께 헌혈 동참 캠페인을 벌였다.이날 헌혈에는 병무청 직원, 공익근무요원뿐 아니라 민원인과 징병검사를 위해 병무청을 찾은 사람들까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헌혈이 자신의 건강도 확인할 수 있고, 이웃사랑과 생명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병무청은 앞으로 헌혈운동을 꾸준히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경아기자
청주시는 19일 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시 산하 공무원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회복지 특강을 열었다.이날 특강은 남기민 청주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의 '사회정의와 사회복지'라는 주제로 진행됐다.한범덕 시장은 이날 "전 부서에서 추진하는 모든 행정이 복지이며 도로를 개설하고 다리를 놓더라도 사회적 약자의 처지에서 생각해야 한다"며 "주거와 일자리 정책도 저소득층이 우선 배려돼야 한다"고 말했다.시는 사회적 약자가 최소한의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애 주기별, 대상별, 영역별로 복지정책을 수립해 실행하고 있다./ 김경아기자
지역아동센터연합회(회장 김기섭)가 주관하는 '희망 오름 큰잔치'가 오는 22일 주성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다.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는 지역아동센터연합회 종사원 100여명과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1천400명 등 모두 1천500명이 참여할 예정이다.1부 행사에서는 타시설의 모범이 된 센터장·생활복지사에 대한 시상식과 오카리나, 보컬밴드 등 음악 경연대회, 미술작품 전시회 등이 열린다.2부 행사에서는 장기자랑, 훌라후프, 색깔 맞추기 등의 어울림마당이 진행된다.시 아동보육담당은 "매년 개최되는 희망 오름 큰잔치 축제가 열악한 환경에서 아이들을 지도하고 있는 종사원들에게 큰 위로와 자긍심을 심어줄 것"이라며 "저소득 아동들에게는 작품전시 및 연주회를 통한 큰 꿈을 마련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아기자
[충북일보] 2024년 한 해 동안 충북 도로를 통행한 차량이 더 많아졌다.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가 주요한 요인으로 꼽힌다.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도로 교통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동안 도로를 통행한 차량은 하루 평균 1만6천262대로 나타났다. 전년 대비 1.3% 늘었다. 도로교통량은 지난 10년간 연평균 1.6% 증가하는 추세다. 국토부는 이같은 증가 원인으로 자동차 등록대수 증가를 꼽고 있다. 지역별 평균 일교통량을 살펴보면 경기도가 4만677대로 전국에서 가장 많은 차량이 도로를 통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적은 지역은 강원도로 일평균 8천292대다. 충북 평균 일교통량은 1만4천539대로 전년(1만4천128대) 대비 2.9% 증가하며 전국에서 가장 크게 확대됐다. 전년 대비 차량통행량이 가장 크게 줄어든 지역은 제주도로 지난해 대비 4.3% 줄어든 1만1천147대가 길을 오갔다. 도로 종류별로는 고속도로 평균 일교통량이 5만3천392대로 전년 대비 1.6% 늘었고, 지방도는 5천934대로 1.1% 증가했다. 일반국도는 1만3천136대로 0.3% 감소했다. 도로위 차종은 승용차가 차지하는 비중이 73.2%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