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이주 외국인들이 고향에서는 어떠한 생활을 하고 있는 가. 지난 5월 15일부터 25일까지 필리핀과 베트남을 찾아 현재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의 가정을 방문했다. 이주노동자들이 살던 고향집은 대부분은 중산층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부유했다. 다만 이들이 한국행을 원한 것은 보다 나은 일자리 창출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다. 여성들의 경우 ‘모계사회’의 영향으로 여성들이 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서는 현지의 열악한 임금과 여성의 사회적 지위 등에서 벗어나 그래도 살기좋은 ‘한국행’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필리핀과 베트남에서 한국으로 이주한 노동자와 귀국한 노동자의 삶을 알아본다. / 편집자 주 사례 1. 이주노동 희망 해외 이주노동자로 나간다는 것은 필리핀 사람들에게는 꿈인 동시에 현실이다. 현재 한국에서 키보드 연주를 하고 있는 레드마키노(23)씨 가족은 아버지는 예전에 한국인 이 운영하는 원양어선을 탔고 현재는 방범대로 지역의 치안을 담당하고 있고 어머니는 작은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키보드 경력 6년을 가지고 있는 레트마키노씨는 현재 한국에서 월 120만원을 받고 있다. 이중 일정액은 한국에서 송금을 해 가족들
구병리 마을은 2002년 사업비 13억원을 들여 마을문화관 단지조성(2천460㎡), 문화관건축 1동(357.88㎡), 건강관리실 1동(137.34㎡), 펜션 4동 등을 황토 자연생태양식으로 건축하면서 본격적인 팜스테이에 뛰어 들었다. 26농가 58명이 밭농사, 약초재배, 송로주 등을 주요 소득원으로 하고 있는 이 구병리마을은 6농가가 팜스테이를 구성, 1년에 전국에서 2만여명의 방문객들이 이 마을을 다녀가 평균 7천500만원의 소득을 올려 전국에서 팜스테이로 가장 성공한 마을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계절별 농촌체험 프로그램 중 연중 진행되는 두부 만들기, 떡 만들기 등도 인기를 끌지만 가을의 흐드러진 메밀꽃축제는 강원도 봉평 메밀꽃축제 보다도 더 훌륭하다는 참여한 방문객들이 평가할 정도다.△전형적인 농촌체험 가능 구병리 마을은 속리산 남단의 구병산 자락에 아담하게 자리 잡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마을이다. 또 송로주, 산사주, 마가묵주, 오디주 등이 이 마을에서 빚어져 술익는 마을로 통하고 산비탈에는 가을 메밀꽃이 피어 농촌체험의 극치를 이룬다. 이 때문에 지친도시생활에서 활력을 찾고 자연과 벗을 할 수 있다는 이점 때문에 대전, 청주 등 인근지역 뿐만 아니라
△사회=바쁜 가운데 토론회에 참석해 준 데 대해 감사한다. 먼저 충북도의 정치,행정 분야에 대한 평가를 해 보자. △정재욱=도지사라는 자리는 정치인, 행정조직의 관리자 , 주민 대표자라는 3가지 입장을 동시에 갖고 있다. 정 지사는 지난 1년 동안 정치인, 행정조직 관리자로서는 잘 해 왔다고 본다. 그러나 인사문제, 시민사회단체들과 갈등을 빚었다는 측면에서 주민 대표자로서는 갈등 조정자 역할에 좀 더 노력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생각된다. 정 지사가 잘 하는 사안들도 이런 갈등에 묻혀버리는 경우도 종종 있는 것 같다. △박대현=민선4기 들어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팀제개편 및 BSC성과관리시스템 도입은 정 지사의 확고한 의지다. 시대가 변하는 만큼 공무원 사회도 바뀌어야 하며 이는 충북도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런 팀제와 BSC성과관리시스템을 통해 도정 목표를 효율적으로 달성하고, 각 직원들의 동기부여 및 성과관리가 성공적으로 이뤄질 것으로 확신한다. 도와 도 의회 간에 갈등이 있는 것처럼 언론에 비춰지고 있는 데, 도는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도민 대의기관인 도의회를 존중하며 협력해 나갈 것이다.△송재봉=내부 혁신을 위해 팀제로 개편한다든가 BSC제도를
산업자원부의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의 1단계 사업으로 선정돼 3년간 사업비를 지원받았던 충북테크노파크의 ‘신개념바이오융합기술산업화육성사업’이 지난 19일 2단계사업으로 최종결정됐다. 이에따라 이 사업은 앞으로 3년간 연간 약 10억원의 국비를 추가로 지원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돼 충북의 바이오 산업육성에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충북의 신개념 바이오 융합기술사업 2단계 사업은 지난 2004년 지역연고산업진흥사업 1단계 사업 당시 지원대상이었던 40개 사업중 심사평가를 통해 최종적으로 13개 사업이 선정됐다. 충북의 이번 2단계 사업선정으로 충북은 옥천미니클러스터 등을 통한 지역균형발전과 함께 바이오 충북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테크노파크에서 주관하는 이 사업은 충북대와 충주대, 주성대, 건국대, 청주상공회의소 등 8개 대학과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주요사업 내용은 충북의 권역별 미니클러스터 구축 등 산학연관 네트워크 활성화와 지역기업의 기술 및 경영지원, 기업 BT분야의 인력양성과 휴대형 졸음 및 스트레스 측정 표시기 개발 등 U-HEALTH 관련 기술개발 등이다.#벤처산업과 바이오 우리나라의 바이오 산업은 전략적 R&D 지
청원 기념식·안보 결의 청원군재향군인회(회장 유인재)는 25일 오전11시 군민회관에서 김재욱 청원군수를 비롯한 지역의기관단체장과6·25참전유공자회를 비롯한 보훈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6·25전쟁 57주년 기념행사를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되새겨 참전용사의 위국헌신의 노고를 위로하고 군민과 전후세대에게 안보공감대를 확산시키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기념식 및 안보결의대회에 이어 참전용사와 국가유공자위로연을개최했다. 아울러 전쟁의 참화를 알리고국가안보의식을 고취시키기 위해 행사장내에 6·25전쟁 당시사진 20여점을 전시하고 주먹밥·감자 등 전쟁당시의 음식을전시와 함께 시식하는 행사도 가졌다. 진천 주먹밥 시식회 진천 상산초·삼수초와 진천여중 학생들은 주먹밥을 먹으며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새삼 느꼈다. 한국자유총연맹 진천군여성회(회장 김희자)가 한국전쟁57주년을 맞아 25일 진천군민회관 앞에서 마련한 주먹밥 무료시식회장을 찾은 학생들은 전쟁당시 처절했던 생활상을 간접적이나마체험할수있었다. 충주 전쟁음식 나누기 자유총연맹 충주시지부 여성회(회장 김형숙)은 25일 6·25전쟁 57주년을 맞아 시민들에게
학생중앙군사학교(이하 학군교)와 육군종합행정학교(이하 종행교)가 지난4월 충북으로의 이전 결정이후 괴산과 영동 군민들이 환영을 했으나 시일이 지나면서 해당지역주민들을 중심으로 문제제기가 잇따르면서 불협화음이 일고 있다. #영동군 대부분의 영동군민이 종행교의 이전을 환영하고 있고 영동군도 양정리 주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노력하고 있어 이전지의 최종윤곽이 조만간 드러날 전망이다. 국방부는 26일 종행교 이전 부지·시설 및 예산안 등 이전 계획을 심의, 29일 종행교·토지공사간 합의 각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종행교 이전부지가 확정되면 양강면 양정지구 주민들도 찬반으로 나눠 환영과 반대집회 등 구체적인 활동에 들어갈 것으로 보여 영동군이 해당지역 주민들의 반발 등 갈등을 어떻게 해소할 것인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영동군은 지난달 31일 종행교를 민원의 소지가 없는 만계지구로 이전해 줄 것을 건의했지만 학교측은 “검토는 하겠지만 학교 여건상 어려움이 있다. 종행교는 일반대학과 같기 때문에 주민 친화적이고 친환경적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군사보호구역지정도 없는 주민들과 함께하는 학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영동군은 ‘육군종합행정학교 이전에 따른 대책’
중국이나 동남아 국가 등의 외국인 여성과 한국 남성이 가정을 이루는 국제결혼은 이제 거스를 수 없는 우리 사회의 현실이 됐다. 지난 2005년 우리나라 사람들의 총 결혼 건수(31만6천375건) 가운데 국제결혼이 13.6%인 4만3천121건에 달했다. 국민 8명 당 1명꼴로 해외에서 배우자를 맞이할 만큼 국제결혼이 흔해졌다. 외국여성과 결혼하는 한국 남성 중에는 농어촌 거주가가 많다. 실제로 지난해만 봐도 국내 농·임·어업 종사자와 외국인 이주여성의 결혼이 2천885건이나 됐다. 이는 지난해 결혼한 전체 농·임·어업 종사자의 3분의 1이 넘는 35.9%가 국제결혼을 선택했음을 뜻한다. ‘일 잘하는 며느리’ `순종적인 아내’ 등 동남아 여성들에 대한 우리사회의 통념 역시 한국의 농촌총각 등이 알선업체에 적지 않은 돈을 지불하고 국제결혼을 선택하는 이유로 꼽힌다. 그렇지만 외국 여성들의 국내 이주가 이른바 `신자유주의적 지구화 시대’의 특징인 경제적 불평등 구조에 비롯됐다는 시각도 없지 않다. 한국으로 이주하려는 대다수 동남아 여성들의 입장은 막대한 브로커 비용이 들어가는 `노동 비자’ 대신 국제결혼을 선택한다는 것이다. 국제결혼에는 돈이 거의 들지 않
뒤쪽으로는 금수산자락이 병풍처럼 넓게 펼쳐져 있고 앞쪽으로는 청풍호반의 물줄기가 시원하게 어우러져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한 산(山)태극과 수(水)태극이 생기돼 흐르는 제천 산야초 마을. 청풍호와 금수산 사이에 동화책 그림 속에서나 나올 법한 산야초마을은 제천서 82번 지방도를 타고 약 30분을 가면 조선시대 신선들이 사는 지역이라 해서 천상리라 불렸던 산촌마을이다. 지난 1985년 충주댐 공사로 마을 대부분이 수몰됐고 지금은 금수산쪽 일부가 남아 제천시 수산면 하천리 산야초마을로 불리우고 있다. 산야초 마을은 예부터 청풍명월의 본향으로 금수산의 정기와 산에서 발원한 자연수가 약초의 약효를 상승시켜 각종 자생되는 약초가 많고 자연송이가 대량 채취되고 약초를 이용한 천연염색과 짚을 이용한 수공예 보유자가 있으며 동절기에는 마을회관에서 공동취사를 하는 따뜻한 전통마을이다. 산야초 마을은 지난해의 경우 연인원 1만5천명 정도가 방문해 이 마을 인기를 실감케 했으며 올해에도 벌써 8천여명 이상이 방문, 꾸준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른 수익도 점점 늘고 있어 농촌마을을 지키는 노인들에게 경제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반복되는 일상사에 지친
국내에 거주하는 이주 외국인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 더불어 그동안 사회적으로 소외됐던 외국인 근로자 문제나 국제결혼여성들에 대한 문제가 우리사회의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들어 언론과 각종 사회단체에서 외국인 근로자와 국제결혼여성들에 대한 사회문제를 집중 부각시키면서 외국인 근로자와 국제결혼여성들을 바라보는 시각과 그들에 대한 인식도 점차 변화되고 있는 추세다. 외국인 근로자가 산업현장 일선에서 땀 흘리며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다문화가정 역시 지역사회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역발전신문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필리핀과 베트남의 해외공동기획취재를 바탕으로 지역에서 열심히 땀 흘리고 있는 외국인근로자와 국제결혼여성의 눈에 비친 한국, 그리고 한국인의 모습을 조망해보고 이를 통해 우리가 가져야 할 마음가짐과 자세를 살펴본다. #외국인근로자 어떻게 볼 것인가 이주외국인 문제는 우리도 경제성장기에 외국으로 많이 송출하면서 불거져왔다.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 중동을 전전하며 일했던 우리나라는 현재 같은 목적으로 한국을 찾아온 외국인 근로자들은 같은 맥락에서 볼 수 있다. 오랜 시간 가족과 떨어져 타향살이를 하며 돈을 벌어 자국의 경제발
충북일보 취재진은 구곡문화전문가인 이상주 극동대 외래교수와 함께 지난 4월 7일부터 10일까지 구곡의 기원지인 중국 푸젠성(福建省) 서북부 우이구곡(武夷九曲·무이구곡)을 답사했다. 이어 충북 괴산·청원·옥천·제천을 비롯해 강원도 화천, 경기도 양평·가평, 경북 문경·안동·봉화·성주·김천·영주 등 국내 주요 구곡을 둘러봤다. 취재진은 이번 국내·외 답사와 전문가들의 자문을 통해 산수문화의 결정체인 충북 구곡에 대한 산수·문화관광 차원의 활용방안을 제시하는 것으로 시리즈를 결산한다. / 편집자주 구곡(九曲). 취재진은 ‘자연이 빚은 산수(山水)와 인간이 실현한 문화(文化)의 결정체’라고 감히 단정한다. 맑디 맑은 물에 각양각색의 바위와 기암절벽, 울창한 숲이 조화를 이룬 곳, 그곳이 바로 구곡이다. 또 거기엔 성리학자의 사상과 삶, 풍류, 그리고 신선(神仙)사상이 고스란히 투영돼 있다. ♣ ‘계곡’아닌‘구곡’인식해야 “능강구곡(綾江九曲)이 여기서 얼마나 남았나요?” “…….” “능강계곡(綾江溪谷) 말인가요?” 제천시 수산면의 능강구곡을 찾아가는 길에 관광안내소를 들렀다. 이곳 역시 ‘구곡’보다는 ‘계곡’이란 용어로 이해하고 있었다. 경기
[충북일보] 교육부가 29일 전국 4건의 국공립대학 통합안을 승인하면서 오는 2027년 3월 통합 대학 출범이 목표인 충북대와 한국교통대는 승인 대상에서 제외했다. 교육부는 이날 △강원대+국립강릉원주대(통합대학명 강원대) △국립목포대+전남도립대(국립목포대) △국립창원대+경남도립거창대+경남도립남해대(국립창원대) △부산대+부산교대(부산대) 등 4건(9개교)의 통합을 최종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들 대학은 2026년 3월 또는 2027년 3월 통합대학으로 출범한다. 반면 충북대와 교통대는 지난 2월 보완된 통합신청서를 제출했음에도 이번 승인에서 제외됐다. 통폐합 심사위원회는 2월 이후 심사에 속도를 내려했지만 3~4회 진행된 회의에서도 두 대학은 통합 이후 △대학의 중장기 발전 방안 △조직·학사구조 개편 등 통합 실행의 구체성 등에 대한 입장을 좁히지 못했다. 대학 통합에 대한 지역사회의 부정적 여론으로 추진동력이 저해된 점도 주요 원인으로 알려졌다. 실제 충북대와 교통대 통합을 둘러싸고 지난해부터 격렬한 반발이 이어져 왔다. 지역 거점대학 충북대와의 흡수 통합 가능성이 큰 교통대와 충주 지역사회에서 통합 대학 교명에 관한 논란이 확산하고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21대 대통령 선거 각 정당 후보들이 충북지역 민심을 제대로 읽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 후보들마다 충북지역과 관련한 공약을 발표했지만 정작 충북도민들의 실생활과 밀접하고, 원하는 공약들은 빠졌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복합쇼핑몰 유치가 거론되고 있다. 일례로 인구 100만명 특례시를 향해 발전하고 있는 대도시 청주에는 코스트코나 이마트 트레이더스, 이케아, 스타필드 등 '복합쇼핑몰'이 하나도 없는 실정이다. 같은 충청권인 대전시, 세종시, 천안시에 관련 시설이 대거 포진한 것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인구 39만명의 세종시는 코스트코가, 인구 66만명의 천안시에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가 운영중이다. 대전시는 코스트코와 이마트 트레이더스는 물론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갤러리아백화점 등이 영업하고 있다. 청주에는 현대백화점 충청점 한 곳만 대형 쇼핑몰로 체면치레를 하고 있는 정도다. '사기업의 투자를 대선 후보들이 공약으로 삼을 수 있겠냐'는 반론도 있을 수 있지만 공약으로 채택한 전례가 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경우 지난 2022년 대선 과정에서 후보 시절 자신의 공약 중 "광주에 복합쇼핑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