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흥덕경찰서는 25일 전 부인을 납치해 폭행한 A(36)씨에 대해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3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에서 전 부인 B(여·40)씨를 자신의 차에 강제로 태운 뒤 3시간 동안 감금하며 때린 혐의다.A씨는 경찰에서 "B씨가 아이를 신경쓰지 않고 다른 남자를 만나고 다녀 화가 나 그랬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시의원에 출마한 모 후보의 홍보물이 대량으로 버려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청주상당경찰서는 6·2 지방선거 청주시의원으로 출마한 A후보로부터 "배포한 홍보물이 배달되지 않은 채 버려졌다"는 신고를 접수,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24일 밝혔다.A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 17일 홍보물 2천143매를 자신의 선거구 아파트 5개 단지 세대주들에게 우편 배송했다.그러나 A후보 측은 19일 배송여부를 확인하던 중 홍보물의 상당수가 19일 아파트 단지 내 폐휴지수거장에 버려진 것을 발견, 상당경찰서와 선관위에 신고했다.수사에 나선 경찰은 이날 아파트 단지에서 모두 669개의 홍보물을 수거했다.경찰 관계자는 "아파트복도를 청소하는 인부들이 폐지를 수거하던 중 버린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까지는 홍보물 수거에 고의성은 없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특별취재팀
최근 충북지역에서 원자재가격 상승을 틈타 철근이나 구리 등을 훔치는 절도사건이 끊이지 않고 있다.청주상당경찰서는 지난 1일 청주시 상당구 율량동 모 상가 신축공사 현장에서 철근 30㎏을 훔친 A(33·청주시 상당구 율량동)씨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이달 들어 청주지역 공사현장에서 같은 수법으로 20차례에 걸쳐 450만원 상당의 철근 700㎏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앞서 지난달 14일 단양경찰서는 건물 철거현장에서 구리전선을 훔친 B(46·제천시 금성면)씨를 절도혐의로 구속하고 B씨에게 구리전선을 사들인 고물상 업주 C(54)씨 등 2명을 장물취득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31일 단양군 단양읍 모 건물철거현장에서 구리전선 200m 등 약 1천765만원 상당의 고철을 훔친 혐의다.올해 들어 경찰에 입건된 고철절도범만 모두 6건으로 2천680만원 상당의 고철 3천830㎏이 도난당했다.이처럼 고철절도가 기승을 부리는 것은 꾸준히 금속류 원자재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고철가격은 국제 원자재가격이 큰 폭으로 오른 지난해 말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타고 있으며 지난 2월 세계 최대 구리 생산국인 칠
청주흥덕경찰서 형사과 강력 4팀이 '2010년 1차 형사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흥덕서 강력 4팀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전국 경찰서 932개 형사팀을 대상으로 '경찰청 5대범죄 검거실적 평가'에서 166건의 강력범죄를 해한 공으로 이같은 영예를 안았다.이번 평가 결과 이중현 경사가 경위로 1계급 특진, 이정의 경위는 1호봉 승급, 장권 순경, 성기열 경사는 경찰청장 표창을 받게 됐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24일 빈집만을 골라 수차례 금품을 훔친 A(21·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씨 등 2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0일 오후 5시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B(40)씨의 빈집에 들어가 5돈 금반지 1개와 현금 87만원을 훔치는 등 최근까지 청주지역을 돌며 10여 차례에 걸쳐 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24일 '쳐다본다'는 이유로 식당 손님을 폭행한 청주지역 폭력조직원 A(34)씨 등 2명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16일 오전 6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식당에서 B(36)씨가 자신들을 쳐다보자 "기분 나쁘게 왜 쳐다보냐"며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24일 인터넷 채팅으로 만난 여중생을 성폭행한 A(20·음성군)씨를 아동및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8시께 인터넷 채팅을 통해 알게 된 B(14·인천시)양을 "저녁을 먹자"며 불러낸 뒤 서울시 관악구 한 건물 3층 화장실에서 성폭행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지난 23일 오전 10시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충북대학교 정문 근처 건축현장에서 A(25)씨의 포터 트럭이 도난당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A씨는 경찰에서 "잠시 키를 꽂아둔 채 내린 사이 누군가가 차를 몰고 사라졌다"며 "차안에는 건축자재와 노트북 2대가 있었다"고 말했다.경찰은 차량번호와 노트북 시리얼넘버에 대해 수배를 내리고 인근 CCTV를 분석하는 등 용의자를 쫓고 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지방경찰청이 무료개방 중인 청내 시설 '우암홀'이 홍보부족으로 시민들의 외면을 받고 있다.충북청은 지난 2006년부터 친근감있는 경찰상을 심어주기 위해 청사 내 우암홀을 시민들과 문화·예술단체에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 우암홀은 313석 규모의 대형 강당으로 음향기기와 무대가 설치돼 있어 결혼식과 음악회, 발표회 등에 제격이라는 평이다. 주중의 경우 오후 6시 이후, 주말과 공휴일에는 낮 시간동안 이용 가능하다.그러나 시민들의 이용 실적은 초라하기 짝이 없다.지난 2008년부터 최근까지 우암홀에서 치러진 외부행사는 모두 12건. 그나마 직원 결혼식 2건,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 줄이기 국민대회 2건, 모범운전자회 검열점호 2건 등 경찰과 직·간접으로 관련있는 단체의 이용뿐이다. 순수 시민문화행사로 활용된 것은 어린이집 발표회 2건, 색소폰 연주회 2건, 학생 웅변대회 2건 등 6건에 불과했다.여기에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신종플루로 각종 행사를 자제하면서 최근까지 단 한건 외부행사도 열리지 못하고 있다.이처럼 우암홀에 대한 시민 이용률이 낮은 것은 경찰청의 홍보부족에서 비롯되고 있다.우암홀 존재 자체를 아예 모르거나 알았다 해도 이용신청 방법을 모르는 경우가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