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자옥아’ 등으로 유명한 가수 박상철(41)씨가 차량을 털던 절도범을 격투 끝에 붙잡았다.청주흥덕경찰서는 28일 박상철씨가 지난 27일 밤 11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 돈텔마마 나이트클럽 주차장에서 차량을 털던 A(38)씨를 붙잡았다고 밝혔다.당시 박씨는 A씨가 승용차 2대의 문을 딴 뒤 내부를 뒤지는 장면을 목격하고 쫓아가 몸싸움 끝에 A씨를 붙잡는 데 성공했다.박씨는 곧바로 112로 신고했고 몇 분 뒤 강서지구대 경찰관들에게 A씨를 인계했다.박씨는 경찰에서 “나이트클럽 공연차 내려왔다가 전화방송 준비를 위해 혼자 차량 안에 앉아 있는데 A씨가 차량 문을 따는 등 의심스러운 행동을 해서 잡았다”고 말했다.홍동표 흥덕경찰서장은 “혼자 힘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절도범을 현장에서 붙잡은 박씨의 용기에 놀랐다”며 “박씨에게 감사장과 범죄신고 보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현창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친구의 아내를 성폭행하려한 청주시 7급 공무원 A(51)씨에 대해 성폭행치상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5일 오전 9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서 중학교 동창생의 아내 B(여·49)씨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사건 전날 B씨의 집에서 친구들과 동창모임을 가진 뒤 이튿날 아침에 배웅하는 B씨를 상대로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강현창기자
청주흥덕경찰서는 28일 10대 소녀를 성폭행한 A(23)씨 등 2명에 대해 특수강간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오전 3시50분께 청주의 모 대학교 축제에서 만난 B(여·17)양을 자신들이 살고 있는 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다세대 주택으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다./ 강현창기자
경찰이 DNA분석을 통해 잇따라 사건을 해결하고 있다. 청주상당경찰서는 27일 초등학교 운동부 숙소와 빈집, 차량에서 수십차례에 걸쳐 금품을 훔친 A(17)군 등 2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B(16)군 등 5명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은 이들의 범죄를 입증하기위해 DNA분석을 활용했다. 범죄현장에서 발견된 담배꽁초에서 A군의 DNA가 나온 것이 결정적인 증거였다.지난 1월 충주경찰서는 상습절도 혐의로 입건된 C(49)씨의 DNA를 분석해 C씨가 5년 전 발생한 여고생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임을 밝혀내기도 했다.또, 괴산경찰서가 지난 2월19일 여자혼자 사는 원룸에 침입해 30대 여성을 성폭행한 D(36)를 구속하는데도 C씨의 DNA를 결정적 증거로 활용했다.지난 3월에는 경찰이 연쇄살인 택시기사 안남기의 유전자를 미해결 사건기록와 대조, 안이 지난 2004년 10월 충남 연기군에서 숨진 채 발견된 E모 여인 사건의 용의자라는 것도 밝혀냈다.이처럼 DNA정보가 수사에 큰 도움을 주고 있지만 경찰이 이를 수사에 활용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절차가 필요하다.경찰이 피의자의 DNA를 채취하기 위해서는 사전 동의가 필요하다. 주로 살인과
청주상당경찰서는 27일 "집안일을 소홀히 한다"며 부인에게 흉기를 휘두른 A(52·청주시 상당구 사천동)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27일 오전 0시50분께 자택에서 부인 B(51)씨와 부부싸움을 하던 중 부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부인의 이마를 다치게 한 혐의다.경찰 관계자는 "고의성이 보이지 않고 부인이 처벌을 원치 않아 불구속 처리했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