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역에 강추위가 계속되면서 도내 곳곳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수도관이 동파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16일 도내 화재 잇따라=충북지역에서 난방기와 보일러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잇따라 2명이 다치고 수천만원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16일 새벽 4시20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한 다세대 주택 1층 보일러실에서 보일러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이 불은 주택 내부 42㎡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5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만에 진화됐으나 세입자 A(여·42)씨가 불을 끄던 중 얼굴과 다리에 1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이날 오전 9시20분께는 음성군 삼성면 능산리 한 오리 축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천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진화에 나선 음성소방서 소방관 B(45)씨가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오리 8천200여마리가 연기에 질식하거나 불에 타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리 축사 난방기 쪽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농장주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이어 낮 12시10분께 옥천군 이원면 이원리 한 식당에서 가스레인지 취급 부주의로 보이는 불이 나 건
△임영수 채묵화회 회장·홍병학 채묵화회 고문△유응모 재단법인 대우꿈동산 대표
16일 충북지역에서 난방기와 보일러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잇따라 2명이 다치고 수천만원대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이날 새벽 4시20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한 다세대 주택 1층 보일러실에서 보일러 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이 불은 주택 내부 42㎡를 태워 소방서 추산 1천5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만에 진화됐으나 세입자 A(여·42)씨가 불을 끄던 중 얼굴과 다리에 1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이날 오전 9시20분께는 음성군 삼성면 능산리 한 오리 축사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소방서 추산 1천500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15분만에 진화됐다.이 불로 진화에 나선 음성소방서 소방관 B(45)씨가 2도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오리 8천200여마리가 연기에 질식하거나 불에 타 숨졌다.경찰과 소방당국은 "오리 축사 난방기 쪽에서 불꽃이 튀었다"는 농장주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이어 낮 12시10분께 옥천군 이원면 이원리 한 식당에서 가스레인지 취급 부주의로 보이는 불이 나 건물 일부를 태워 소방서 추산 855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20분만에 진화됐다.이와 관련, 도소방본부 관계자는 "도내 날
청주에서 지난 15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로 수천만원대의 피해가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청주흥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40분께 A(55)씨는 "금융감독원인데 당신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보안설정을 해야 하니 신용카드번호와 비밀번호를 알려달라"는 전화를 받고 정보를 넘겨줬다.범인은 A씨가 알려 준 개인정보로 ARS 카드론을 통해 3천만원을 대출받은 뒤 다시 A씨에게 전화를 걸어 "계좌에 범인들이 돈을 송금해 놨으니 이를 피해자들에게 돌려줘야 한다"며 자신들의 계좌에 3천만원을 송금시킨 뒤 이를 가로챘다.B(여·40)도 이날 오후 2시30분께 같은 수법을 사용한 범인들에게 전화금융사기를 당해 2천만원을 날렸으며 C(여·45)씨도 같은날 부동산업자를 사칭한 전화를 받은 뒤 아파트 매매 수수료 1천800만원을 사기당했다.또 D(60)씨가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를 사칭한 전화금융사기로 500만원의 피해를 보는 등 이날 하루 청주지역에서 모두 4건의 전화금융사기 피해가 접수됐다.경찰 관계자는 "공공기관에서는 전화로 개인정보를 묻지 않는다"며 "개인정보를 요구하는 전화를 받으면 끊은 뒤 곧바로 경찰에 신고하라"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
17일 새벽 충북 전 지역에 눈이 내린 뒤 이날 밤부터 그치겠다.청주기상대는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17일 새벽부터 도내 전 지역에 1~5㎝의 눈이 내린 뒤 이날 밤부터 점차 그치겠다"며 "오는 19일까지 낮 최고기온이 영상권을 유지하면서 얼어붙지는 않겠다"고 예보했다.이어 "당분간 바람이 심하게 불고 대기가 건조하니 산불 예방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17일 아침 최저기온은 제천 영하 11도·청주 영하 6도·충주 영하 9도·추풍령 영하 7도 등 영하 11도에서 영하 6도, 낮 최고기온은 청주 3도, 충주·추풍령 2도 등 1도에서 3도로 전날보다 높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16일 오후 4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정봉동 청주역 승강장에서 5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대전발 동해행 3225호 화물열차에 뛰어들어 얼굴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경찰은 "승강장 끝에 서있던 여성이 열차가 들어오는 순간 선로로 뛰어들었다"는 청주역 관계자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이 여성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16일 불륜 사실을 폭로하겠다며 협박해 빌린 돈을 갚지 않은 A(40)씨를 공갈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월19일 후배의 부인 B(여·37)씨에게 300만원을 빌린 뒤 "당신이 바람을 피운 것을 남편에게 말하겠다"고 협박하며 돈을 갚지 않은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A씨는 B씨가 자신의 선배와 불륜 관계에 있다는 사실을 알고 접근, 돈을 빌린 뒤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16일 오후 3시40분께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모 빌라 주차장에서 30대로 추정되는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경찰은 현장에서 먹다 남은 소주병 2개가 발견된 점을 토대로 이 여성이 술에 취해 잠든 뒤 동사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여성의 신원을 파악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15일 낮 12시께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청원군 옥산면 옥산휴게소에서 A(48)씨의 1.4t 트럭에 엔진과열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이 불은 차량 엔진룸을 태워 소방서 추산 572만원의 재산피해를 낸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옥산119지역대 소방관들에 의해 20분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소방당국은 "히터가 나오지 않아 휴게소에 주차한 뒤 차를 살펴보니 엔진에서 연기가 났다"는 A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16일 오전부터 충북 전 지역에 눈이 내린 뒤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다.청주기상대는 "중국 남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서해상에서 눈구름이 유입, 16일 오전부터 충북 전 지역에 눈이 내리겠다"며 "예상 적설량은 1~3㎝"이라고 예보했다.이어 "눈은 오후부터 차차 그치겠지만 영하의 기온으로 눈이 모두 얼어붙겠다"며 "도로가 빙판길이 되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16일 아침 최저기온은 청주 영하 10도·충주 영하 13도·추풍령 영하 10도 등 영하 13도에서 영하 10도, 낮 최고기온은 제천 영하 4도·청주·추풍령 영하 2도·충주 영하 3도 등 영하 4도에서 영하 1도로 전날과 비슷하겠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