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상당경찰서는 10일 재개발구역 철거현장에서 전선을 훔친 A(39·청주시 상당구 우암동)씨 등 2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6일 낮 12시께 청주시 상당구 탑동 재개발구역 내 철거현장에서 152만5천원 상당의 전선 350㎏을 훔치는 등 8차례에 걸쳐 청주지역 공사현장에서 815만원 상당의 한국전력 소유 전선을 훔친 혐의다.경찰조사 결과 청주지역 전기설비 관련 회사에서 근무하는 A씨 등은 용돈을 마련하기 위해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청주흥덕경찰서는 10일 조용히 해달라며 부탁하는 이웃 주민을 흉기로 찌른 A(21·청주시 흥더국 복대동)씨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10일 오전 2시10분께 자택에서 여자친구와 말다툼을 하던 중 옆집에 사는 B(22)씨가 찾아와 "새벽에 너무 시끄러우니 조용히 하라"고 하자 집에 있던 흉기로 B씨의 복부와 다리, 팔 등을 6차례 찌른 혐의다.B씨는 흉기에 찔린 직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없는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경찰에서 "B씨가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너무 커 화가 나 그랬다"고 말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10일 호프집 여주인을 성폭행한 A(40·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씨에 대해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8일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B(여·52)씨의 호프집에서 다른 손님이 없는 틈을 타 B씨를 성폭행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상당경찰서는 10일 아파트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수차례 금품을 훔친 A(35)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전 2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동 한 아파트단지 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B(여·38)씨의 그랜저승용차에서 현금 45만원이 든 지갑 1개를 훔치는 등 지난해 11월21일부터 최근까지 청주지역 아파트단지를 돌며 12차례에 걸쳐 21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경찰은 "서울과 천안에서도 빈차털이를 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여죄를 수사 중이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어버이날이 끼어있던 지난 주말, 충북지역에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도내 유명산과 유원지가 인파로 넘쳐났다.8일과 9일 충북지역 낮 최고기온이 27도까지 오르자 물놀이를 하는 도민들도 곳곳에서 눈에 띄었다.이 기간 속리산과 월악산 국립공원에는 등산객 1만여명이 몰렸으며 법주사와 구인사 등 유명 사찰에도 수천여명의 발길이 이어졌다.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는 1만1천여명의 관람객이 방문했으며, 청주동물원과 대청댐 잔디밭, 청원 문의문화재단지 등 도심 인근 유원지마다 가족단위 나들이객들로 넘쳐났다.한꺼번에 수많은 인파가 유원지를 찾으면서 도내 주요도로가 극심한 교통체증을 앓았다.9일 오후 경부고속도로 청원나들목~청원분기점 구간에서의 차량이동속도는 27㎞/h 밖에 되지 않았으며, 중부고속도로 하남방향 남이분기점~진천나들목 구간도 거북이 걸음을 걸었다. 도심 진입로에서는 구제역 소독까지 이어져 차량이동속도를 더욱 늦췄다.청남대에서 만난 김재훈(45·청주시 흥덕구 사창동)씨는 "어버이날 날씨가 좋아 부모님과 함께 봄나들이를 나왔다"며 "교통정체로 고생을 했지만 모처럼 즐거운 휴일을 보냈다"고 말했다.이상 추위 끝에 찾아온 화창한 날씨는 농가에도 모처럼 활기를 불어넣었다
특전사 출신 복싱 금메달리스트와 조직폭력배가 '맞장'을 뜬 영화 같은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다. 시비의 발단은 잘못 건 전화 한통이었다.지난 4일 김모(25)씨는 자신의 휴대전화에 부재중 전화가 찍힌 것을 확인하고 전화를 걸었다. 전화를 받은 상대방은 청주지역 폭력조직원 한모(28)씨.둘은 서로 모르는 사이였지만 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욕설이 오갔다. 한 씨는 자신이 조직폭력배임을 과시하며 김 씨를 위협했지만, 체고 복싱선수에다 특전사 부사관 출신이었던 김 씨가 물러설 리 없었다. 결국 이들은 5일 오전 2시30분께 청주시 흥덕구 한 시장골목에서 서로 만나 담판을 짓기로 했다.김 씨는 전국체전 복싱 라이트헤비급 금메달리스트 출신에다 같은 특전사 출신인 친구 박모(25)씨를 데리고 나갔고, 한 씨도 같은 폭력조직의 조직원 1명을 대동했다.결투는 조직폭력배의 일방적인 승리로 다소 싱겁게(?) 끝났다. 폭력조직원을 '건드려서' 좋을 것이 없다는 판단에서였다.청주흥덕경찰서는 이날 김 씨와 김 씨 친구를 폭행해 전치 4주의 상해를 입힌 조직폭력배 한 씨와 동료 조직원을 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7일 불구속 입건했다.김 씨는 경찰에서 "마음먹고 싸웠다면 이
청주상당경찰서는 8일 버스에 난방용 등유를 주입한 관광버스회사 대표 A(56·대전시 대덕구 덕암동)씨와 A씨에게 등유를 판매한 주유소업주 B(49·진천군 초평면)씨와 C씨 등 3명을 석유및석유대체연료사업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연료비를 절약하기 위해 지난해 7월부터 올 2월까지 B씨 등이 운영하는 주유소에서 5천만원 상당의 난방용 등유 4만8천ℓ를 구입해 관광버스에 주유한 혐의다.주유소업주 B씨와 C씨는 이 같은 사실을 알고도 등유를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청주흥덕경찰서는 지난 8일 다른 남자를 만난다는 이유로 내연녀를 성폭행한 A(42·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및피해자보호등에관한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22일 충남 연기군 서면 한 모텔에서 "다른 남자가 생긴 것을 알고 있다"며 내연녀 B(여·46·청주시 흥덕구 강서동)씨를 주먹으로 때리고 성폭행하는 등 지난달까지 3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다. / 강현창기자 anboyu@gmail.com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