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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위 근무수당‘ 수억대 확인

수십명은 매달 60여만원씩 2년간 수령, 전액 환수… 고의ㆍ상습자는 중징계 방침

  • 웹출고시간2007.08.12 21:27:2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시 공무원 400여명이 지난 2년간 변칙적인 방법으로 수억원대의 시간외 근무수당을 수령한 것으로 드러났다.

12일 충북도에 따르면 6일부터 22명의 감사반을 구성해 청주시 공무원들의 시간외 근무수당 수령 실태에 대한 감사를 벌인 결과 공무원 400-500여명이 최근 2년간 근무를 하지 않고도 한 것처럼 속여 수억원대의 시간외 근무 수당을 타낸 것으로 밝혀졌다.

도는 당초 시 본청과 2개 구청, 2개 산하 사업소와 3개 동사무소에 대해서만 10일까지 샘플 감사를 벌일 계획이었으나 감사 과정에서 상당수 공무원들이 관행적으로 부당하게 시간외 근무수당을 받은 것으로 드러난 데다 샘플조사에 대한 형평성 시비가 일 수 있다는 판단에 따라 1천880여명의 시 공무원 전체를 대상으로 전면적인 감사를 벌였다.

도는 사무실 무인 경비 해제 및 잠금 시각과 사무실 개인 PC의 인터넷 접속 시각이 일치하는 지 여부 등을 통해 시간외 근무 수당 수령이 적법했는지 여부에 감사 초점을 맞춰왔다.

이번 감사 결과 특히 수십여명의 공무원들은 지난 2년간 한 달도 빠짐없이 매달 시간외 근무수당 신청 최고 한도인 67시간을 신청해 최대 64만여원의 수당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또 일부 공무원들은 아예 사무실에 들어오지 않은 채 청사 입구에 설치된 지문 인식기를 통해 시간외 근무를 한 것처럼 체크했거나 시험 감독을 하던 시간에도 사무실에서 근무를 한 것처럼 속여 수당을 타내기도 했다.
지난 10일까지 감사를 끝낸 도는 부당하게 시간외 근무 수당을 챙긴 공무원들에 대해 지난 2년치 시간외 근무수당 수령액을 환수하고 상습적이고 고의성이 짙은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중징계 조치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워낙 많은 공무원들이 연루돼 있어 부당하게 수당을 챙긴 사례를 정확하게 집계하는데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도는 시민단체들이 지난달 청주시 공무원들이 부당하게 시간외 근무수당을 챙긴 의혹이 있다며 주민감사를 청구하자 이달 지난 6일 감사에 착수했다.

/ 박수현기자 502p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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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