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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관광지, 가족테마여행지로 각광

단양에 잠든 온달과 평강 '천년의 사랑'

  • 웹출고시간2009.08.02 16:25:41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온달관광지는 고구려 및 고려문화를 재현한 1만8천500㎡ 규모의 온달오픈세트장과 온달전시관, 온달동굴, 온달산성 등이 자리한다.

여름휴가철을 맞아 고구려와 고려의 역사와 숨결이 깃든 단양군 온달관광지(영춘면 하리)가 가족테마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온달관광지는 고구려 및 고려문화를 재현한 1만8천500㎡ 규모의 온달오픈세트장과 온달전시관, 온달동굴, 온달산성 등이 자리한다.

단양시내에서 영월 방면 59번 국도를 따라 군간교에서 우회전하면 595번 지방도로와 만나게 되는데 영춘교에서 우회전하여 남천교를 지나면 온달오픈세트장에 다다를 수 있다.

특히 온달장군과 평강공주의 천년사랑이 묻어나는 온달산성과 4억5천만년의 신비를 간직한 온달동굴은 고구려 문화의 생생한 숨결을 엿볼 수 있다.

사적 제264호인 온달산성은 고구려 평원왕의 사위 온달이 신라군의 침입 때 이 성을 쌓고 싸우다가 전사하였다는 전설이 있는 옛 석성(石城)이다.

이와 함께 온달산성 바로 아래에는 온달동굴이 위치하고 있는데, 온달장군이 전쟁도중 쉬던 곳이라 전하며, 천연기념물 제261호로 지정돼 있다.

이 동굴은 조선시대 문헌 '동국여지승람'에 남굴이라 기록되어 있으며, 성산 아래에 있어 일명 성산굴이라고도 불렸다.

온달동굴은 석회암 지대에 형성된 천연동굴로 생성 시기는 최장 4억 5천년 전으로 추정되고 있으며 총 길이는 760m로써 입구에서 동쪽으로 길게나 있는 주굴과 이곳에서 갈라져 나간 다섯 갈래의 굴로 이루어져 있다.

이처럼 온달산성과 온달동굴을 중심으로 한 영춘면 일원에는 온달장군의 발자취가 엊그제 일처럼 생생하게 전해지고 있다.

온달관광지는 고구려 및 고려문화를 재현한 1만8천500㎡ 규모의 온달오픈세트장과 온달전시관, 온달동굴, 온달산성 등이 자리한다.

고구려 영양왕 1년(서기 590년) 치열한 삼국의 영토분쟁 속에서 신라에게 빼앗긴 죽령일대의 옛 영토를 회복하기 위해 영춘면 지역에서 신라군과 전쟁을 치루던 온달장군이 앉아서 쉬었다는 바위가 있던 마을은 지금도 그 이름이 '휴석동(休石洞)'이다.

또한 영춘면 장발리 '선돌'에는 온달장군의 누이동생이 온달을 돕기 위해 온달산성으로 달려오다 성에 못 미친 장발리에서 온달의 전사 소식을 듣고 대경실색해 제자리에 선 채 숨이 막혀 죽었고 한에 사무친 시신이 돌로 변했다는 전설이 전한다.

군의 캐릭터이기도 한 온달장군과 평강공주는 고구려 평원왕(평강왕) 때(559~590년)의 사람이다.

평강공주는 16세에 사대부와 혼인하라는 아버지의 뜻을 어기고 온달과 부부의 연을 맺었고 바보 온달을 고구려의 무사로 키워냈다.

군은 온달과 평강공주에 얽힌 이야기를 테마로 온달동굴과 온달산성을 하나로 묶어 온달관광지로 조성하고 있으며 매년 가을 '온달문화축제'를 열어 이들의 혼을 달래고 있다.

이외에도 온달오픈세트장은 1만8천500㎡의 부지에 고려궁, 저잣거리 등 63동의 고려시대 건축물과 거리가 고스란히 재현하고 있다.

한편 온달관광지 주변에는 단양 제2팔경 가운데 하나인 북벽과 영춘면 남천리에 위치한 남천계곡과도 만나게 되며 인근에는 소백산 구봉팔문과 함께 조화를 이루고 있는 천태종 총본산 구인사도 가까운 거리에 위치해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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