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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마늘 수확철 맞아 '일손 잇기' 활발 지역단체 농촌 돕기 한창

네일아트봉사회·새마을협의회 등 연일 구슬땀, 농촌 인력난 해소에 기여

  • 웹출고시간2025.06.15 15:28:37
  • 최종수정2025.06.15 15: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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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읍 새마을남녀협의회 구성원들이 마늘 수확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찾아 일손 돕기를 추진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본격적인 마늘 수확철을 맞은 단양군에서 농촌 일손돕기 활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고령화와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에 지역단체들이 앞장서 '일손 이음'의 선순환을 이끌고 있다.

단양군은 최근 마늘 수확 작업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 내 봉사단체들과 함께 농촌 일손 돕기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가장 먼저 나선 단체는 단양군 네일아트봉사회다. 가정주부 16명으로 구성된 이 봉사회는 이달 초부터 '일손이음 시스템'을 통해 마늘 수확 농가를 지원하고 있다.

농한기에는 경로당에서 손 마사지, 말벗, 목욕 봉사 등 돌봄 활동을 이어오다, 농번기에는 마늘밭에서 직접 구슬땀을 흘리는 다재다능한 봉사단체다.

조경자 총무는 "매년 마늘 수확철이 되면 봉사 일정을 비워 농가를 돕는다"며 "작은 힘이지만 부족한 인력 해소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들은 올해에만 벌써 다섯 차례 마늘 수확 봉사를 완료했다.

지난 13일에는 단양읍새마을남녀협의회가 단양읍 금곡리 농가를 찾아 마늘 수확을 도왔다.

이날 현장을 찾은 김문근 군수는 직접 격려하며 "지역 사회가 함께하는 일손 나눔이야말로 농촌 문제 해결의 첫걸음"이라고 감사를 표했다.

같은 날 매포읍새마을남녀협의회도 대대적인 일손돕기에 나서 총 60여 명의 회원이 오는 19일까지 매일 농가를 돌며 수확 작업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인구 고령화로 인력 수급이 어려운 농가에는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

단양군은 봉사 의사를 밝힌 기관·단체·기업체와 농가를 연계하는 '일손이음 시스템'을 운영하며 인력난 해소를 위한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김문근 군수는 "농촌의 인력 부족 문제는 단순히 한 철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되는 사안"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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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