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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따라 설레어 봄"…'보은 벚꽃길 축제' 4일 개막

충북 도내 최장 20km 벚꽃길 '장관'

  • 웹출고시간2025.04.01 13:17:50
  • 최종수정2025.04.01 13: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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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보은 벚꽃길 축제’가 4일부터 13일까지‘벚꽃 따라 설레어 봄’이라는 주제로 보은읍 보청천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축제장인 보청천 모습.

[충북일보] '2025 보은 벚꽃길 축제'가 4일부터 13일까지 10일간 '벚꽃 따라 설레어 봄'이라는 주제로 보은군 보은읍 보청천 일원에서 열린다.

군은 20km 달하는 벚꽃 길을 좀 더 오래도록 관람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축제 기간을 종전 3일에서 10일로 늘렸다.

최근 전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한 희생자들을 애도하고, 피해 주민의 슬픔을 고려해 유명 가수 초청 공연을 줄였다. 대규모 군중이 모이는 EDM 공연 등 개막식 행사도 취소했다. 대신 체험행사를 늘려 방문객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벚꽃길 축제 구간에 4가지 테마로 조형물과 조명을 설치했다. 낮에는 보은읍 학림리에서 삼승면 달산리 까지 충북 도내 최 장거리(20km)인 벚꽃길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밤에는 다채로운 조명 속에서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꾸몄다. 같은 길이지만, 밤과 낮의 매력이 다른 벚꽃길이라고 할 수 있다.

포토존을 설치해 남녀노소 누구나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하고, 벚꽃 경관과 함께 편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피크닉 존을 운영한다.

특히 아이와 가족을 위한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다. 마술·버블쇼를 비롯한 다양한 공연과 가족과 함께하는 보물찾기, 보은의 봄을 그리는 사생대회, 어린이 장기자랑 등을 펼친다. 주말엔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받는 신비아파트와 브레드 이발소의 싱어롱 쇼도 열린다.

경기 침체에 따른 가벼운 주머니 사정을 고려해 윷놀이, 제기차기 등 민속놀이와 페이스페인팅, 곳곳에 숨겨진 '봄이' '은이' 스티커를 발견하면 팝콘을 이벤트도 마련했다. 아이들과 가족이 경제적 부담 없이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주말엔 벚꽃길 축제장 곳곳에서 감성을 노래하는 가수들이 아름다운 선율로 행사장의 봄을 한껏 북돋아 준다.

방문객들이 참여하는 아날로그 감성의 벚꽃 라디오도 운영한다. 방문객들이 사연과 신청 곡을 적어서 내면 DJ가 축제 현장에서 사연을 소개하고 신청 곡을 틀어준다.

방문객들의 허기를 간단하게 달래줄 푸드트럭 존을 운영하고, 지역 주민이 운영하는 프리마켓도 연다.

'보은 벚꽃 야행' '보은 벚꽃길 자전거 문화축전' '한마음 치매 극복 벚꽃길 걷기' 등 방문객들이 축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축제 기간 함께 열린다.

최재형 군수는 "충북 도내 최 장거리인 보은 벚꽃길을 국민에게 소개하고,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짜임새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라며 "보은 벚꽃길 축제장을 방문해 봄날의 아름다운 서정을 즐겨보시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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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