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금왕농협 권용국·정경남씨 부부 '새농민상' 수상

영농 자동화, 기계화로 농업소득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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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국·정경남씨 부부(앞줄)가 새농민상을 수상하고 강호동(뒷줄 왼쪽 두 번째) 농협중앙회장, 이명섭(첫 번째) 금왕농협 조합장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충북농협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이용선)은 4일 음성 금왕농협 조합원 권용국·정경남씨 부부가 농협중앙회 본관에서 '이달의 새농민像'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농협중앙회는 1965년부터 자립·과학·협동의 새농민운동 3대 정신 실천에 앞장서며 지역농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는 선도농업인 부부에게 '이달의 새농민상'을 수여하고 있다.

신흥목장을 운영하는 권용국·정경남씨 부부는 한우 23마리로 시작해 현재 120두를 사육하고 있으며 △수도작 7만2천727㎡ △시설고추 3천305㎡ △사료용 옥수수 1만6천528㎡을 농사짓고 있다.

부부가 운영하는 신흥목장은 자동급여 시스템을 도입해 가축이 최적의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관리하고 있다. 특히, 스마트팜 시스템으로 온도, 습도, 환기 등을 자동 조절해 가축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고 건강한 성장환경을 조성해 높은 등급의 한우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영농작업 기계화를 통해 작업속도와 효율성을 높인다. 토양분석을 통해 필요한 영양소를 파악하고 맞춤형 비료를 사용해 토양의 질 개선은 물론 농업 생산성 향상에도 기여하고 있다.

이들 부부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을 계기로 선진 영농 기술 보급과 후진 양성을 통해 농업 소득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