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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노조 파업 장기화에 제천·단양 시멘트사 울상

화물연대 파업 이어지면 물량 출하 실질적 중단 우려

  • 웹출고시간2024.12.09 17:20:17
  • 최종수정2024.12.09 17: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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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지역 한 시멘트사에 멈춰 선 화물기차.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철도노조 파업으로 여객은 물론 화물 운송 차질이 빚어지는 가운데 전국공공운송노조 파업마저 예상되며 제천·단양지역 시멘트사의 물량 출하에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

지역 시멘트사는 그동안 출하한 비축 물량이 소진되며 현재 30~40%의 비중을 차지하는 철도 운송이 중단으로 출하 물량이 지속해서 줄고 있다.

이에 대한 대책으로 육상 운송을 늘리려고는 하고 있으나 철도 운송에 비해 비용이 더 많이 들고 차량 섭외마저 쉽지 않은 실정이다.

전국적인 건축·건설 규모 축소와 성수기 대비 줄어든 출하 물량으로 지금까지 큰 이상은 없으나 현재 화물연대의 파업이 거론되고 있어 촉각들 곤두세우고 있다.

전국공공운수노조는 지난 7일 국회 앞에서 윤석열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내란죄 윤석열 퇴진! 공공성·노동권 확대! 공동파업 승리! 공공운수노조 공동파업대회'를 2만여 노동자 시민과 함께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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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충북본부 제천 조차장관리역에 멈춰 서 있는 화물열차.

ⓒ 이형수기자
지난 5일 철도노조가 국민의 생명·안전을 지키고 기재부의 전횡을 뿌리뽑기 위한 무기한 총파업에 돌입했고 지난 6일엔 교육공무직본부가 비정규직 차별철폐를 위한 하루 전면 파업에 나선 뒤 농성 등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화물연대본부가 안전운임제 확대·입법을 촉구하며 파업에 따른 대체 수송을 거부하는 등 공동투쟁 전선을 넓히고 있다.

앞서 공공운수노조 내 수많은 업종본부와 사업장에서는 지난 11월부터 12월까지 경고 파업과 총력결의대회 등 각자 할 수 있는 모든 투쟁을 펼쳐왔다.

지난 7일 열린 공공운수노조 파업대회에서 화물연대본부는 전 조직에 지침을 내려, 오는 14일 다시 국회에서 1만 명 이상 모여 윤석열 퇴진을 위한 투쟁을 선포했다.

이처럼 화물연대의 요구가 받아들여 지지 않고 경고 파업이 본 파업으로 이어지면 지역 시멘트사의 물량 출하는 전면 중지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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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일 충북본부 제천 조차장관리역에 멈춰 서 있는 화물열차.

ⓒ 이형수기자
건설 비수기인 겨울철이긴 하지만 시멘트사의 물량 출하 차질은 가뜩이나 얼어붙은 건설 경기를 더욱 꽁꽁 얼릴 수 있다.

지역 시멘트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비축 물량으로 인해 물량 출하에 큰 차질은 없었으나 이제 서서히 출하 물량이 줄어들 것"이라며 "철도노조의 파업 장기화에 화물연대까지 파업한다면 물량 출하는 멈출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화물연대 측의 공식적인 파업 선언은 없었으나 현 정국과 공공운수노조의 강경한 태도를 고려할 때 파업은 예고된 수순을 보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비책을 마련하긴 하겠으나 철도와 육로 등 노조를 제외한 운송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덧붙였다.

제천·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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