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시루섬의 그날 다큐멘터리, 전국으로 방송

희생과 연대로 기적처럼 살아남은 시루섬 주민들의 실화 다뤄
10일 낮 12시 25분부터 1시 25분까지 MBC에서 방영

  • 웹출고시간2024.12.05 13:57:01
  • 최종수정2024.12.05 13:57:00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는 10일 낮 12시 25분부터 1시 25분까지 MBC 네트워크 특선 '시루섬' 다큐멘터리가 전국에 방영된다. 사진은 시루섬 전경.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이 오는 10일 낮 12시 25분부터 1시 25분까지 MBC 네트워크 특선 '시루섬' 다큐멘터리가 전국에 방송된다고 5일 밝혔다.

이 다큐멘터리는 지난해 6월부터 1년 동안 시루섬과 전국 산재한 그날의 흔적과 기억을 영상에 담았다.

다큐멘터리는 1972년 8월 19일 남한강의 시루섬 전체가 물에 잠기는 미증유의 상황 속에서 희생과 연대로 기적처럼 살아남은 시루섬 주민들의 실화를 다룬다.

생존자들의 증언을 바탕으로 연극 재연과 시루섬 모형 제작, 컴퓨터그래픽(CG) 등을 통해 지금은 볼 수 없는 시루섬의 모습을 복원하고 당시의 상황을 시각화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1부 '나의 살던 고향은' 2부 '720819 다시 태어난 그날'이 함께 상영된다.
클릭하면 확대이미지를 볼 수 있습니다.

오는 10일 낮 12시 25분부터 1시 25분까지 MBC 네트워크 특선 '시루섬' 다큐멘터리가 전국에 방영된다. 사진은 시루섬 특별전 시루섬 그날 행사.

ⓒ 단양군
시루섬은 1972년 태풍 베티로 물에 잠긴 남한강 단양 시루섬의 242명의 주민이 생사의 갈림길에 섰던 아픈 역사가 있다.

당시 6만㎡의 섬 전체가 물에 잠기면서 주민들은 높이 7m, 지름 5m 물탱크에 올라서 서로를 붙잡고 14시간을 버틴 끝에 구조됐다. 이 사건이 시루섬의 기적이라고 불린다.

엄마와 함께 물탱크 위에 올랐던 아기는 사람들 틈에 끼어 압박과 충격을 견디지 못하고 죽고 말았다.

그러나 엄마는 물탱크 위 주민들의 동요를 우려해 이를 밤새 숨겨야 했다. 가슴 아픈 엄마와 아기의 모습은 단양역 소공원에 동상으로 남았다.

김문근 단양군수는 "시루섬의 기적은 단양군민들의 연대와 희생, 그리고 살아남기 위한 끝없는 의지를 보여준 상징적인 사건"이라며 "이번 다큐멘터리 방영을 통해 많은 사람이 이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그 당시의 희생과 기적을 함께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