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지역 대설경보, 수목 전도 등 피해 발생

28일 오전에만 30㎝ 가량 내려, 추가 피해도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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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의림지에 폭설로 많은 눈이 쌓이며 나뭇가지가 버티지 못하고 부러졌다.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지역에 지난 27일부터 시작된 눈이 28일 폭설로 바뀌며 출근길 혼잡은 물론 나무가 넘어지는 등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전날 많은 눈이 내린 데다 28일 출근길에도 강설이 이어지며 제천지역에는 대설경보가 내려진 상태다.

시가 관측한 제천지역 누적 적설량은 28일 오전 9시 기준 24.3㎝며 저녁까지 10~20㎝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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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백운면 방학리에 폭설로 많은 눈이 쌓이며 나뭇가지가 버티지 못하고 부러졌다.

ⓒ 독자제공

시는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밤샘 작업으로 눈을 치우며 제설 작업에 집중하고 있으나 워낙 많은 양의 눈으로 인해 차량 통행에 지장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28일 자정까지 5~10㎝, 많은 곳은 15~20㎝의 눈이 더 내리겠다고 예보한 상태다.

제천보다 적은 눈이 내린 단양지역은 몇 건의 수목 전도 사고가 발생한 것 외에는 별 다른 피해가 발생하진 않았다.

제천·단양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