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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괴산 사리면발 축제 성료

사리면발왕, 건축왕 선발대회 등 색다른 볼거리 눈길
아이들이 참여한 가족단위 체험행사 다채

  • 웹출고시간2024.10.06 13:00:28
  • 최종수정2024.10.06 15: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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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발을 잘 뽑아 맛있는 국수를 만드는 최고의 면발왕을 가리는 사리면발왕 선발대회가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제1회 괴산 사리면발 축제가 지난 5∼6일 이틀간 사리면사무소 앞 광장 일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사리면(麵)에 진심인 사리면(面)!'을 주제로 올해 처음 열린 이 축제는 백마겨울놀이축제에서 발전된 것으로, 지역명과 식자재 동일음에서 착안해 따왔다.

사리면발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백마권역영농조합법인이 주관해 면내 각 마을의 독특한 면(麵) 요리를 주민들이 열정으로 다양한 먹거리를 선보여 축제를 풍성하게 만들었다.

식전행사에서는 주민자치 참여 프로그램인 부루나래 농악과 색소폰 공연이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특히 축제기간 내내 주요 행사와 전시·판매행사, 체험·참여행사, 문화행사가 이어지며 관람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토속음식경연대회에서는 서바이벌 마을 대항전인 사리면발왕 선발대회가 열려 면발을 잘 뽑아 맛있는 국수를 만드는 최고의 면발왕을 가렸다.

면내 15개 마을대표들이 사전에 낸 레시피를 가지고 요리연구가 우석대 박수진 교수 등 3명의 심사위원들이 맛을 평가한 결과 △대상 신촌마을 △금상 포동마을 △은상 삼거리마을 △동상 응암마을·진암마을 △심사위원상 송오마을이 뽑혔다.

사리면발 건축왕 선발대회에서는 스파게티와 소면을 가지고 기발한 아이디어로 집과 비행기 등 각종 공예품을 만들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색깔 수타면 뽑기 시연에서는 비트와 부추가루를 넣어 만든 형형색색의 분홍색과 초록색 스파게티면발을 뽑아내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했다.

관람객들은 '이삭부터 면발(탈곡, 맷돌, 반죽만들기, 제면기 체험)까지'와 '홍두깨로 반죽을 미는 사리면 홍두깨로 42(사리)' 체험·참여 프로그램에 참가해 즐거움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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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리면발 건축왕 선발대회에 참가한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스파게티와 소면으로 만든 집, 비행기 공예품을 선보이며 즐거워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아이들이 스파게티와 소면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피카소처럼'과 우산을 쓰고 스파게티와 소면으로 된 비를 맞아보는 '오감놀이', 스탬프 투어 동네한바퀴'에서는 참가자에게 푸짐한 선물을 안겼다.

지역화가인 윤서갤러리를 방문해 작품을 관람하고 인두화 그리기를 체험하는 '김홍도처럼'과 홀태, 풍구 등 전통문화를 체험하는 '추억속의 추억만들기'는 그때 그 시절 소중한 기억과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두레학교 어르신과 사리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의 일기와 동시를 전시한 부스,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 일일국수 식당에는 관람객들로 부쩍였다.

이 밖에 버스킹 공연과 무료 영화를 상영하는 '찾아가는 달빛극장'도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즐기기에 더할 나위 없었다.

축제추진위 관계자는 "라면사리, 우동사리, 쫄면사리 등 어느 음식에 넣어도 어울리는 사리처럼 관람객과 면민들이 축제를 통해 함께 어우러졌다"라며 "면민들이 힘을 합쳐 준비한 축제가 성황리에 열려 기쁘다"라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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