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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새로운미래 탈당… 원외정당 돼

"기존 틀·관행으로 새로운 길을 열 수 없다고 판단"

  • 웹출고시간2024.09.01 14:30:56
  • 최종수정2024.09.01 14:30:55
[충북일보] 김종민 의원(세종갑)이 1일 새로운미래를 탈당했다.

유일한 현역 의원인 김 의원의 탈당으로 새로운미래는 원외 정당이 됐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총선에서 새로운미래는 민심을 얻는 데 실패했다"며 "총선 이후 반성과 성찰을 통해 근본적 재창당으로 가고자 했지만, 의견을 모으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많이 고심했지만, 기존의 틀과 관행에 머물러서는 새로운 길을 열 수 없다고 판단했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그러면서 "대결과 무능의 정치를 혁파하고 민생과 미래를 위한 정치 대전환의 길을 여는 데 힘을 보태겠다"며 "세종의 기적이 대만민국 정치를 바꾸는 마중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새로운미래와 지역구인 세종시 유권자를 향해 "끝까지 함께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충남 논산·계룡·금산에서 20∼21대 국회에서 재선했으나 친명(친이재명) 체제에 반발해 지난 1월 탈당했으며, 새로운미래의 유일한 현역 국회의원이었다. 세종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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