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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윤여학 일병, 서훈 결정 70년 만에 훈장

영동군, 유족에게 무공훈장 전달

  • 웹출고시간2024.08.12 14:28:16
  • 최종수정2024.08.12 14:28:15

6.25 전쟁 참전 용사인 고(故) 윤여학 일병을 대신해 조카인 윤강석(오른쪽) 씨가 12일 국방부 장관을 대신한 정영철 군수로부터 화랑무공훈장과 증서를 받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 영동군은 12일 6.25 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고(故) 윤여학 일병의 유족에게 국방부 장관을 대신해 화랑무공훈장과 증서를 전달했다.

고(故) 윤 일병은 수도사단 포병 제10대대 소속으로 진천지구 전투에서 적과 싸우다 전사했다. 1954년 10월 무공훈장 서훈을 결정했으나, 전쟁 여파로 훈장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 지난 2019년부터 국방부와 육군본부가 추진한 '6.25 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조사단의 활동을 통해 서훈 결정 70년 만에 빛을 보았다.

훈장은 그의 조카인 윤강석 씨가 대신 받았다.

정영철 군수는 "6.25 전쟁에서 조국을 위해 헌신한 분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다"라며 "늦었지만, 유족에게 훈장을 전달해 기쁘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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