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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4.07.11 08:57:14
  • 최종수정2024.07.11 08:57:11
[충북일보] 314만 K-여성기업인을 위한 대규모 축제가 열렸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314만 여성기업 최대 축제의 장 3회 여성기업주간을 열었다. 이번 3회 여성기업주간 슬로건은 '세계를 무대로, 새로운 기회를 여는 K-여성기업'이다. 여성기업의 글로벌 역량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한 도약의 장 마련이 목표다. 지금도 서울을 비롯한 전국 19개 지역에서 온·오프라인으로 모두 55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충북에선 2024년 충북여성기업인대회가 지난 9일 청주 그랜드플라자 호텔에서 열렸다. 충북도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충북지회(회장 양기분)가 주최했다. 도내 여성기업인 200여 명이 참석했다.

충북에는 능력 있고 큰 꿈을 가진 여성기업인들이 많다. 어떤 어려움에도 망설이지 않고 도전해 커다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여성 기업인들은 리더십, 계획수립 능력, 기업경영의 유연성, 이성적 판단 등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과감한 실행력이 부족하다는 오해를 받고 있다. 여성기업인이 혁신의 주역이 되기 위해선 기업가 정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떤 기업이든 그냥 운이 좋아 성공하는 법은 없다. 누구나 경험할 만한 시련과 고통을 이겨내야 성공한다. 지난 3년 코로나19는 기업인들에게 큰 시련을 안겨줬다. IMF 외환위기 때보다 더 혹독한 시련을 겪게 했다. 바이어 계약은 줄줄이 취소되기 일쑤였다. 어렵게 계약에 성공해도 물류비가 천정부지로 치솟아 제품을 보낼 수 없는 지경에 이르곤 했다. 그래도 충북 여성기업인들은 희망을 버리지 않고 각자의 사업을 이어갔다. 충북의 미래와 충북의 발전이라는 커다란 꿈을 위해 뛰고 또 뛰었다. 충북도가 함께 손을 잡고 성공을 향해 나갔다. 마침내 코로나19도 진정되고 기업 상황도 좋아지기 시작했다. 수출기업의 경우 몰려드는 바이어들로 자신감을 찾았다.

여성기업주간 충북 여성경제인의 기념 정부포상은 성공의 증거이자 증명이다. 신용운 ㈜삼진푸드 대표이사는 모범여성기업인 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은 △권영란 디에이치개발㈜ 대표이사 △김행경 ㈜충북산업 대표이사 △남미란 ㈜코리나 대표이사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표창'은 김명숙 농업회사법인 ㈜항아골 대표이사,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은 김금자 덕영테크㈜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충북여성기업인대회 유공자 포상도 다르지 않다. 많은 충북여성기업인들이 모범을 보여 표창을 받았다. 도내 중소기업 중 여성기업이 약 40%를 차지한다. 여성기업의 섬세하고 유연한 창의력은 귀감이 되고 있다.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늘 버팀목 역할을 했다.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궁극적으로 충북경제(GRDP) 100조 원 달성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여성기업의 신념과 독창성, 디지털 경제 시스템을 스스로 갖춰나가고 있다. 스스로 발전 가능성과 기회를 만들어가고 있다. 올해도 어려운 경제상황은 계속되고 있다. 이번 행사가 글로벌 역량 강화와 수출 확대를 위한 도약의 장이 됐으면 한다. 여성기업들은 지금 글로벌 국가 경제의 한 축으로 성장하고 있다.

우리는 충북여성기업인들이 충북여성기업인대회를 통해 더 많이 발전하길 소망한다. 실제로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는 전환점을 찾았으면 한다. 충북여성기업인대회가 새로운 돌파구를 열어주는 기회의 장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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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