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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전 뺏긴 야생동물 이야기 담은 '생츄어리' 12일 개봉

청주영상위 '시네마틱#청주' 지원작
김정호 청주동물원 수의사 등 출연
부산국제영화제 등 영화계 주목

  • 웹출고시간2024.06.10 17:08:29
  • 최종수정2024.06.10 17:08:29

왕민철 감독 다큐멘터리 영화 '생츄어리' 포스터.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충북일보] 자연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 야생동물들과 그들을 위한 보호 시설 '생츄어리'를 만들려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화 '생츄어리(감독 왕민철)'가 12일 전국 개봉한다.

이 작품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청주영상위원회(위원장 변광섭)의 지역영상 제작지원사업 '시네마틱#청주'의 2021년 지원작이다.

청주동물원, 충남야생동물구조센터와 함께 제작한 이 작품은 동물원과 구조센터에 머무는 다양한 동물들의 사연과 그에 따른 현실적인 문제들을 왕 감독 특유의 끈질기고도 진중한 시선으로 담아냈다.

외국과 달리 야생동물을 위한 보호구역, 즉 생츄어리가 단 한 곳도 없는 국내 현실을 꼬집으며 청주동물원을 생츄어리로 바꾸고 싶어하는 김정호 청주동물원 수의사를 비롯해 사육 곰 생츄어리를 만들기 위해 전국을 누비는 최태규 동물복지활동가 그리고 야생동물구조센터 직원들이 직접 출연해 생생하고도 심도 있는 질문을 던진다.

이 작품은 27회 부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와이드앵글 진출을 시작으로, 지난해 20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서 우수상과 관객심사단상 2관왕에 오르며 평단의 주목을 얻고 있다.

왕 감독은 4년간 청주동물원의 이야기를 기록한 전작 '동물, 원'으로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한국환경영화상 대상,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특별상을 휩쓴바 있다.

한편, 청주영상위의 '시네마틱#청주'는 지역 영상인력 육성과 영상문화산업의 균형발전을 목표로 한 지역 영상 제작 지원사업으로, 2019년 시작해 올해로 6년째를 맞았다. 2023 뉴욕필름어워드(NYFA)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무연자', 18회 서울국제환경영화제 한국환경영화부문 대상 등을 수상한 '봉명주공', 미국, 캐나다, 인도 등 해외 각지의 영화제에서 다수의 수상 성적을 거둔 '38년생 김한옥'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가 주목한 우수한 영화를 여럿 배출하고 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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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