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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순 청주시의원, "시의장 후보등록제 도입하자"

  • 웹출고시간2024.04.22 13:40:30
  • 최종수정2024.04.22 13:40:29

김태순 청주시의원이 22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국민의힘 김태순 청주시의원이 "시의장 선출에 후보등록제를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김 의원은 22일 86회 시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에 나서 "현행 교황선출 방식은 다수당에서 시의장을 선출해 본회의에서 형식적인 추인만 받고 있어 초등학교 반장 선거만도 못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김 의원은 "지금같은 다선, 연장자 위주, 다수당 의장 추천 방식은 시정돼야 한다"며 "금품수수 의혹, 자리 나눔 등 깜깜이, 묻지마 투표는 부작용이 많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회는 누구에게나 공정해야 한다"며 "의장단, 상임위원장이 연장자 다수당의 전유물이 되어선 안된다"고 일갈했다.

김 의원이 제안한 방식은 후보등록과 정견발표, 본회의 무기명 비밀투표로 의장을 선출하는 방식이다.

현재 국민의힘 김병국 청주시의장의 전반기 의장 임기가 오는 6월로 만료됨에 따라 하반기 의장을 선출해야하는 데 이 방식을 사용하자는 제안이다.

시의회는 표면적으로 누구나 의장이 될 수 있는 교황 선출식을 따랐으나 실질적으로는 다수당 최다선 의원에게 의사봉을 맡겨 왔다.

당내 투표나 회의를 거쳐 단일 후보를 결정한 뒤 시의회 본회의에서 해당 후보를 의장으로 추인하는 방식이다.

그렇다보니 과반의석을 획득한 정당에서 다선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돼왔고, 소수정당들이나 초선의원들에게는 의장 선거에 도전할 기회자체가 주어지지 않았다.

김 의원은 "정치는 '타협의 미학'"이라며 "시의회에 '후보 등록제'가 도입되면 전국 최초 정보공개조례에 이어 의회의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하반기 의장 후보군으로는 현재 의장을 맡고 있는 김 의장을 비롯해 국민의힘 안성현, 이완복, 박노학 의원 등이 거론된다.

후보등록제가 도입될 경우 의장 선거에 도전해볼만한 민주당 의원으로는 김기동, 김영근, 김성택 의원 등이 물망에 오른다.

한편 이날 5분 자유발언에는 △임정수 의원의 '반려동물 등록률 제고를 위한 정책 제언' △정연숙 의원의 '작은 담배꽁초가 불러오는 재앙을 막으려면' △남인범 의원의 '중증장애인의 문화예술공간 마련해야' △신승호 의원의 '청주 원도심 대학 공동 캠퍼스로 르네상스를 열자' 등이 다뤄졌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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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