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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콘텐츠로 독자에게"…지역신문 콘퍼런스 성료

본보(충북일보) 등 언론인·학계·주민 등 참여
미디어 생태계 변화 대응 생존 전략 모색

  • 웹출고시간2023.11.05 14:20:10
  • 최종수정2023.11.05 14:21:43

'2023 지역신문 콘퍼런스'가 지난 3일 KT 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가운데 최진순 전 한국경제 기자가 '미디어 생태계 변화와 지역신문 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다시, 콘텐츠로 독자에게'를 주제로 한 '2023 지역신문 콘퍼런스'에서 미디어 생태계 변화에 따른 지역신문의 미래 발전 전략이 논의됐다.

지난 3일 KT 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콘퍼런스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지역신문발전위원회(위원장 김찬영),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김효재)이 공동으로 마련했다.

행사에는 지역 언론인과 학계, 지역주민 등이 참여해 지역 언론을 둘러싼 다양한 현안을 논의하고 성과를 공유했다.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인 본보 연경환 대표이사와 김정호 편집국장, 편집·취재기자들도 현장을 찾아 지역신문의 지속 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했다.

본보 연경환(왼쪽 세 번째) 대표이사와 김정호(왼쪽 두 번째) 편집국장, 편집·취재기자들이 지난 3일 KT 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23 지역신문 콘퍼런스'에 참가하고 있다.

ⓒ 성지연기자
행사는 총 3부에 걸쳐 일반세션 7개, 기획세션 2개, 특별세션 1개 등 10개의 세션으로 진행됐다.

기획세션과 특별세션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기술 혁신의 가속과 탈포털 시대에서의 지역신문의 위기를 타개할 해법을 모색됐다.

기획세션에서 최진순 전 한국경제 기자는 '미디어 생태계 변화와 지역신문 전략'에 대해 발표하며 지역 독자 중심의 지속 가능한 모델을 제시했다.

최 전 기자는 "포털 의존 일변도의 대처, 태생적 구조적 한계를 갖는 리더십, 일방적이고 폐쇄적인 문화, 고유의 자원과 자산화 지체는 기존 비즈니스를 개선하는 정도의 소극적 디지털화에 그쳤다"고 평가하면서 "신뢰의 저널리즘, 독창적인 콘텐츠와 서비스, 실험과 창의를 이끄는 기술, 독자의 연결과 관계 증진 같은 지속 가능한 생존을 담보할 수 있는 정확한 질문을 던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반세션에서는 △기획·탐사 보도 △혁신·미래전략 △지역공헌 활동 △독자친화·지역밀착형 등 4개 분야에서 지역신문 우수사례 20건이 공유됐고 올해 지역신문발전기금 지원사업에 대한 성과도 확인됐다.

우수사례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 중 공모를 거쳐 선정됐으며 인천 신혼들의 감성을 인스타툰과 웹소설 등으로 그려낸 인천일보의 '신혼N컷'이 대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을 받았다.

김찬영 지역신문발전위원장은 "이번 콘퍼런스는 지역신문의 생존 전략을 저널리즘 본질에서 찾아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위해 지역신문이 얼마나 치열하게 노력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수상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문체부는 지역신문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현장과 계속 소통하며 지역 고유의 콘텐츠와 연계한 뉴스를 제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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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