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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트리온, 4236억원 규모 공급계약 체결

테바 CMO 품목 추가 시 하반기 매출 큰 폭 성장 기대

  • 웹출고시간2023.09.25 14:47:53
  • 최종수정2023.09.25 14:47:53
[충북일보] 셀트리온은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 램시마SC, 유플라이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 비소세포폐암·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 등 약 4천236억원 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분기 공급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지속해서 늘어나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수요와 최근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승인을 받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와 베그젤마 등 신규 품목 중심의 성장세에 따라 신속한 글로벌 공급을 위한 물량이다.

셀트리온은 여기에 테바(TEVA)의 편두통치료제 원료의약품 위탁생산(CMO) 공급 물량이 연내 추가되면 하반기 매출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셀트리온은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IQVIA)와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자료를 인용해 "올해 1분기 유럽 시장에서 셀트리온의 대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가 61.7%, 트룩시마 22.1%, 허쥬마 19.2%의 시장점유율을 기록했다"고도 밝혔다.

아울러 "미국 시장에선 올해 2분기 기준으로 램시마가 30.2%, 트룩시마가 30.5%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견고한 시장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램시마의 피하주사 제형인 램시마SC가 현재 미국 내 신약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인 만큼 램시마의 꾸준한 점유율 상승은 향후 짐펜트라의 미국 시장 진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셀트리온은 내다봤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는 유럽 주요 5개국(EU5)에서 올해 1분기 기준 17%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독일에서 33%, 프랑스에서 21%의 점유율을 달성하며 빠른 속도로 성장 중"이라고도 했다.

EU5 내 램시마와 램시마SC 합산 점유율은 68.5%로 파악됐다.

셀트리온은 "램시마, 허쥬마 등 기존 바이오시밀러 품목의 공급이 확대되는 가운데 램시마SC, 유플라이마 등 차세대 품목이 허가 확대와 수주가 이어지면서 안정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며 "주요 품목의 허가·출시 지역 확대에 따라 하반기 성장세가 내년에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정적 공급이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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