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고물가에 근로자 실질임금 줄었다

1~5월 평균 359만8천 원… 전년동기 대비 6만3천원 줄어
근로시간 평균 154.7시간 상용·임시일용 모두 감소
충북 제조업 종사자 증가… 전자·전기장비 증가세 뚜렷

  • 웹출고시간2023.07.31 16:52:10
  • 최종수정2023.07.31 18:13:04
[충북일보] 물가 상승으로 근로자들의 실질임금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월급은 늘었지만 주머니는 더 가벼워진 셈이다.

고용노동부가 31일 발표한 '6월 사업체 노동력 조사' 결과를 보면 1~5월 상용근로자 1명 이상 사업체 노동자의 1명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월평균 임금 총액은 397만9천 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9만5천 원) 증가했다.

상용 300명 미만 사업체의 근로자 1명당 월평균 임금 총액은 350만5천 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3%(+7만8천 원) 증가, 300명 이상은 630만2천 원으로 1.8%(+11만4천 원) 증가했다.

그러나 물가 변동의 영향을 제거해 임금의 실질적 가치를 나타낸 실질임금은 줄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1~5월 물가수준을 반영한 근로자 1명당 월평균 실질임금은 359만8천 원으로 전년동기(366만 원) 대비 1.7%(-6만3천 원) 감소했다.

이는 임금 상승률보다 물가 상승률이 높았다는 것으로, 근로자가 임금 인상 효과를 체감하지 못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올해 들어 월평균 실질임금은 △1월 426만3천 원(전년 대비 -5.5%) △2월 353만4천 원(0.7%) △3월 352만5천 원(-2.6%) △4월 334만4천 원(-0.2%) △5월 333만2천 원(-0.2%)으로 파악됐다.

최근 국제원유가격이 상승하고 있고 집중호우 피해로 인한 농산물 가격 상승 우려, 공공요금 인상 압박 가중 등으로 올해 하반기 실질임금 수치가 나아질 가능성은 낮아보인다.

5월 상용근로자 1명 이상 사업체의 전체근로자 1명당 근로시간은 154.7시간으로 1년 전(161.8시간)과 비교해 7.1시간(-4.4%) 감소했다.

상용근로자 1명당 근로시간은 162.0시간으로 6.5시간(-3.9%) 감소, 임시 일용근로자는 89.4시간으로 9.2시간(-9.3%) 감소했다.

고용노동부는 이날 시·도별 제조업 중분류 동향도 발표했다.

6월 마지막 영업일 현재 충북 제조업 종사자는 1년 전보다 2천500명 증가한 21만3천 명으로 집계됐다.

충북은 식료품(3만1천 명), 전자·컴퓨터·영상·통신장비(2만7천 명), 전기장비(2만5천 명), 화학물질·화학제품(1만8천 명), 금속 가공제품(1만7천 명) 순으로 종사자 수가 많았다.

1년 전과 비교해 종사자 수가 많이 늘어난 업종은 전자·컴퓨터·영상·통신장비(800명)와 전기장비(700명)이었다. 금속 가공제품은 300명, 식료품과 화학물질·화학제품은 각각 100명씩 늘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