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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걸음 뗀 '문화소비365' 갈 길 멀다

'도민 일상 속 문화를 더 가깝게'
카카오페이 연동체제… 시일 걸려
3일 기준 가맹점 23곳, 도민 1천304명 신청
가맹점 확대·적극 홍보 이어갈 것

  • 웹출고시간2023.07.03 18:06:57
  • 최종수정2023.07.03 18:06:57
[충북일보] "들어본 적은 있는데 잘 모르겠네요."

이달부터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운영하는 '문화소비 365'가 본격 시행되지만 현장에 널리 이용되기까지는 시일이 걸릴 전망이다.

3일 청주시내 한 서점을 방문한 이모(33)씨는 "길을 오가면서 현수막으로 본 '문화소비 365'가 기억나 신청도 할 겸 해당 서점도 가맹점인지 물어봤다"며 "정작 서점에서는 아직 관련한 이야기를 들은 것이 없어 잘 모르겠다며 알아보겠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문화소비 365는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이 도민들의 문화 향유 증대와 지역 문화예술산업의 성장을 위해 올해 신규로 진행하는말사업이다.

도민들을 대상으로 도내에서 개최·판매되는 공연·전시·도서 등 다양한 분야의 문화소비활동에 연간 3만 원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충북문화재단은 지난달 15일과 20일부터 각각 가맹점과 도민의 참여·이용신청을 받고 있다.

선정된 도민들은 7월부터 본격적인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어야 하지만, 3일 기준 아직까지 도내 이용 가능 매장이 어디인지 알기 어려운 실정이다.

곧바로 서비스 시행이 되지 못하는 데는 초기 서비스 구축의 한계점이 작용한 것으로 확인된다.

충북문화재단에 따르면 3일 기준 도내 참여 신청 가맹점(업체)는 25곳, 신청 도민은 1천304명이다.

신청한 업체 수도 아직 적은데다, 신청한 25곳 중 2곳은 가맹점 대상이 아니어서 23곳이 페이시스템 운영업체인 카카오페이와 가맹 계약을 진행 중이다.

업체의 가맹 신청이 들어오면 해당 업체가 카카오페이 가맹점인지 선별작업과 결제 가능한 키트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키트 제작 배송까지 총 3주간의 시일이 소요된다. 더불어 확인해야하는 절차 요소들을 거쳐야 하다보니 예상보다 시일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도민 신청 역시 실제 도민인지 확인하는 행정절차와 즉각 할인결제를 위한 전달·선별 작업에 3일 가량 소요된다.

초기 가맹점 구축에 시일이 걸리는 만큼 데이터가 안정화될수록 빠른 확장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재단 관계자는 "3일부터 사용 가능한 가맹점 5곳에 대해서는 빠르게 홈페이지에 게재할 예정"이라며 "도민 1차 접수자분들에게는 페이 가입 후 6월 말에서 7월 중순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미리 관련 내용을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기업과 관이 연계해 이뤄지는 작업이 처음 시행됨에 따라 발생하는 불편함에 대해서는 상세하게 기록해 반영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일선에 부족한 홍보 인식에 대해서는 "지난 주까지 현수막, 인쇄물, 서점·미술관·박물관 협회, 공연 관계자들과의 회의를 통해 홍보물과 공문을 전달했으나 일선 현장으로 가기까지 시간이 좀 더 걸리는 것 같다"며 "카카오톡과 공연세상을 통한 홍보도 한 번 더 진행할 계획이며, 차후 전광판이나 신문, 온라인 커뮤니티, 지역 축제 현장을 통해 도민들에게 좀 더 와닿을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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