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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농협, 지역 농가에 맞춤 영농 편의장비 지원

김문근 군수, 농협 조합원 대표에게 전동가위 전달식 가져

  • 웹출고시간2023.02.09 13:33:16
  • 최종수정2023.02.09 13:33:16

단양군이 단양지역 농협 조합원 대표에게 2천800 농가 중 1천96 농가에 지원하는 전동가위 전달식을 열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단양군과 농협이 지역 농업인을 대상으로 영농자재 선택권을 보장한 영농편의 장비 지원을 추진한다.

총사업비 14억(군비 5억6천만, 농협 5억6천만, 자부담 2억8천만)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군과 농협이 농가에 필요한 영농 편의장비를 전체 2천800 농가에 지원할 예정이다.

민선8기 김문근 군수 공약사업으로 이뤄지는 '농업인 영농 편의장비 지원'은 단양군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농업인 중 농업경영체에 등록한 경영주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특히 올해는 영농자재 선택권을 보장해 선택할 수 있는 품목이 2개에서 5개로 확대됐다.

예산도 지난해 대비 1억7천324만 원 늘어 지원금액이 기존 30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증액됐다.

농협 조합원 농업인은 군과 농협에서 80%를 지원해 10만 원을, 비조합원 농업인은 군에서 40%를 지원해 30만 원을 부담하면 된다.

품목으로는 전동가위, 전동저울, 대형선풍기, 보행형 종자파종기, 소형 전동선별기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으며 공급단가를 시중 단가보다 낮게 구매할 수 있어 농업인에게 매우 경제적이다.

앞으로도 군은 농협중앙회 단양군지부와 협력해 매년 2월 중에 사업을 선정하고 지역 내 농업인에게 영농 편의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군은 지난 7일 단양농협 상진 경제사업장에서 농협 조합원 대표에게 2천800 농가 중 1천96 농가에 지원하는 전동가위 전달식을 열었다.

이 행사에는 김문근 단양군수와 박시원 농협중앙회지부장, 김영기 단양농협조합장, 안재학 북단양농협조합장, 이기열 단양소백농협조합장 등이 참석해 기쁨을 함께 나눴다.

전동가위는 전기모터를 활용해 전정 작업에 도움을 주고 기존 전정 가위보다 작업 효율을 2∼3배 늘려줘 노동력 절감에 필수 아이템으로 호평받고 있다.

특히 전동가위는 톱이나 가위보다 각도에 맞춰 자유자재로 다룰 수 있어 힘이 없는 고령 농업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 관계자는 "유용한 영농 편의장비 지원으로 고령화된 농촌에서 농업의 능률향상과 생산성을 활성화할 것"이라며 "단양군과 농협은 앞으로도 많은 농업인에게 도움이 되는 영농편의 장비를 지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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