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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소상공인, 올해 체감경기 여전히 '꽁꽁'

중기중앙회 충북본부 '2022 충북 소상공인 경영상황 조사'
도내 소상공인 67.5% 지난해 대비 상반기 체감경기 '악화'
하반기 경기전망도 악화 예상
원자재가격 상승·내수부진·금리인상 영향

  • 웹출고시간2022.09.15 18:17:41
  • 최종수정2022.09.15 18:17:41
[충북일보]충북지역 소상공인들의 체감 경기가 지난해보다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는 15일 충북도와 지난달 29일부터 9월 6일까지 도내 소상공인 200개사를 대상으로 공동으로 실시한 '충북 소상공인 경영상황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충북지역 소상공인 67.5%는 2021년 대비 2022년 상반기 체감 경영실적이 '악화'됐다고 응답했다.

이어 2022년 상반기 대비 하반기 경기전망 또한 응답자의 60.0%가 '악화'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한 응답자는 12.0%다.

올해 상반기 겪은 애로요인(중복응답)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이 72.0%로 가장 많았고, '내수부진(경기침체)'(47.5%), '금리 인상'(23.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예상되는 애로요인도 동일한 비중으로 응답됐다.

도내 기업의 57%는 지난해 대비 올해 매출액이 평균 28.1% 감소할 것으로 응답했고, 12.0%는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

현재 자금사정을 묻는 질문에 '나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63.5%(매우 나쁨 9.0% + 다소 나쁨 54.5%)에 달했으며, '양호함'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10.0%(매우 양호 0.5% + 양호 9.5%)다.

자금사정이 나쁜 원인으로 △원자재 가격상승(55.1%)이 가장 많이 꼽혔다.이어 △이자비용부담(21.3%) △신규자금 대출 곤란(7.9%) 등이 뒤를 이었다.

충북중기중앙회는 지속되고 있는 원자재 가격 상승은 소상공인 경영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이어, 하반기 소상공인에게 가장 필요한 금융지원 정책으로는 '급격한 대출금리 인상 자제'가 51.0%로 가장 많았다. 더불어 △정책자금 확대(47.5%)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44.5%)에 대한 응답도 비중 있게 나타났다.

올해 인력수급 상황에 대해서는 '나쁨'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41%, '양호함'이라고 응답한 기업은 12%다.

인력수급 상황에 '나쁨'이라고 응답한 기업이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는 원인으로는 △최저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부담(50.0%) △적합한 인력부족 (32.9%), △중소기업 취업 기피(8.5%) 등의 순으로 응답됐다.

조사 응답자들은 소상공인 활력 제고를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 △금융지원(73.5%) △세금 및 각종 부담금 지원(63.0%) △고용 규제 완화(17.5%) 등의 순으로 답했다.

새정부가 제시한 정책과제 중 반드시 추진해야 할 충북 현안 과제에는 △기업 맞춤형 지원 강화(52.5%). △지역균형발전 강화(29.0%), △기업의 지방 이전 및 투자촉진(9.5%) 등이 꼽혔다.

권영근 중소기업중앙회 충북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거리두기 완화로 경기 회복을 기대했지만, 끝을 모르는 코로나 장기화에 더해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삼중고로 소상공인의 체감경기 회복을 더디게 만들고 있다"며 "복합적 위기 상황인 만큼 금융지원 강화, 고용 규제개선 등 다각적인 지원책과 개선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 성지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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