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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보건소 치매환자 보호·조기 조처 사업 활발

상당보건소, 배회인식표 무상 보급
흥덕보건소, 조기검진 사업
청원보건소 '치매파트터' 모집

  • 웹출고시간2022.07.17 16:15:49
  • 최종수정2022.07.17 16:57:40

온라인 치매파트너 교육 안내지.

ⓒ 청원보건소
[충북일보] 청주시 각 보건소가 치매환자 보호와 조기 조처를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상당보건소는 치매 노인 실종을 막기 위해 배회인식표를 무상으로 보급한다고 17일 밝혔다.

'배회인식표'는 인식표 개별 고유번호를 통해 노인의 이름, 주소, 연락처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실종 노인 발견 시 신속하게 가정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다.

1인당 배회인식표 80매와 인식표 부착에 필요한 미니 다리미가 함께 제공된다.

노인이 자주 입는 옷, 신발, 가방 등에 다리미를 활용해 인식표를 부착하면 세탁시에도 떨어지지 않는다.

실종 위험이 있는 치매환자와 만60세 이상 노인 본인 또는 가족(가족 관계증명서 및 어르신 사진 지참)이 치매안심센터에 방문하면 발급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상당보건소(043-201-4302)로 문의하면 된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배회인식표 사업을 통해 실종 노인 발생 예방과 조속한 복귀를 지원해 실종노인을 안전하게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흥덕보건소는 지역 내 만60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치매조기검진 사업을 하고 있다.

치매조기검진을 위해선 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보건지소, 보건진료소를 방문해 간이치매선별검사를 받으면 된다.

이후 인지저하와 소득기준 적합 시 보건소 혹은 보건소에서 안내하는 협약병원에 예약 후 방문해 무료정밀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 정밀검진 후 치매로 확정되면 보건소 치매안심센터에 등록, 신청을 통해 치매치료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흥덕보건소(043-201-4321)로 문의하면 된다.

상당보건소 관계자는 "같은 질문이나 말을 거듭 반복하거나 약속 시간을 자주 잊어버리거나 최근 일어난 일을 기억하지 못하고 시간과 장소 감각이 없어졌으면 선별검사를 받아보기를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청원보건소는 치매환자와 가족을 배려하는 따뜻한 동반자 '치매파트너'를 모집하고 있다

치매파트너는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지지하고 옹호하는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 온·오프라인 교육에 참여하면 초등학생 이상 남녀노소 누구나 될 수 있다.

온라인 교육은 치매파트너 홈페이지(http://partner.nid.or.kr) 또는 스마트폰 치매체크앱에서 회원가입 후 동영상(30분)을 시청하면 된다.

오프라인 교육은 치매안심센터에서 대면교육으로 진행된다. 기관이나 단체로 직접 찾아가는 치매파트너 교육도 이뤄지고 있다.

교육내용은 △치매란 무엇인가 △치매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기 △치매 조기발견의 중요성과 치매 예방법 △치매파트너의 구체적인 활동과 방법 등으로 이뤄졌다. 자세한 사항은 청원보건소(043-201-4364)로 문의하면 된다.

청원보건소 관계자는 "치매에 대한 주민들의 잘못된 인식을 바로잡고 개선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불편하지 않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지역사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2년 치유농장 육성 시범 사업' 대상인 철인체험농원(대표 정상관)은 충북도 산림·농림 치매 치유 프로그램 운영기관(농림-2022-006)으로 선정됐다. 철인체험농원은 치매치유를 목적으로 허브를 활용해 유년시절을 기억하는 회상활동을 기획하고, 기억력 증진과 오감 자극 강화, 긍정적 상호작용 활성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치유프로그램을 구성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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