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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 증편… 에어로케이 정상화에 '쏠린 눈'

인천국제공항 8일부터 24시간 가동
국제선 운항 재개 경영 정상화 박차
도·청주시 공항활성화 대책 세워야

  • 웹출고시간2022.06.09 17:47:55
  • 최종수정2022.06.09 17:47:55
[충북일보] 지난 8일부터 인천국제공항 하늘길이 24시간 가동됨에 따라 향후 청주국제공항을 모(母) 기지로 하는 에어로케이 경영정상화 여부가 크게 주목된다.

국내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항공 규제를 모두 해제키로 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 업계는 해외여행 수요에 맞춰 국제선 운항을 재개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먼저 방역당국은 이날부터 코로나19 격리면제 조치를 시행했다. 국토교통부 역시 지난 2020년 4월부터 시작된 인천국제공항의 시간당 항공기 슬롯 수 제한과 비행금지시간을 2년 2개월 만에 해제했다.

국토부는 이어 이달 내에 국제선 증편규모를 항공수요에 따라 제한 없이 공급할 방침이다. 주 762회의 운항인가에 추가로 운항을 희망하면 임시 증편과 부정기편도 허가한다는 구상이다.

이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제주항공과 진에어 등 몇몇 저비용항공사(LCC)도 마찬가지다.

문제는 최근 5년 내 취항한 신생 항공사다. 지난 2021년 4월 15일 첫 취항한 청주 에어로케이도 청주~제주 운항확대에 이어 해외취항도 준비해야 하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경영정상화를 이뤄내는데 상당한 기간이 필요해 보인다.

이 때문에 국토부와 충북도, 청주시 등도 청주 에어로케이 정상화를 위한 적극적인 대책마련도 절실하다. 앞서 충북도는 지난 3월 코로나 상생지원금 명목으로 3억 원을 에어로케이에 지원했다.

그러나 에어로케이가 지난 1년 간 입은 손실을 만회하는 것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무려 4년 넘게 거점항공사 유치에 앞장 선 충북도와 청주시 등이 적극 개입이 시급해 보인다.

이미 1천억 원대의 손실이 발생한 에어로케이의 새로운 출발을 충북 지자체 차원에서 적극 지원해야 한다는 얘기다.

강원도는 지난 2020년부터 3년 간 플라이강원,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3개 항공사에 무려 154억9천900만 원을 지원했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김용판(대구 달서병) 의원이 최근 입수한 강원도의 항공사별 지원금액을 보면 플라이강원은 무려 135억 원을 지원받았다. 운항장려금 120억 원과 손실보전금 15억 원 등이다.

티웨이항공도 10억2천800만 원의 운항장려금을 지원받았고, 원주(횡성) 공항에 취항한 진에어 역시 운항장려금 9억7천100만 원을 지원받았다.

지역 경제계의 한 관계자는 "충북도 등이 어렵게 유치한 청주 모기지 에어로케이가 새롭게 출발하기 위해서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입은 손실에 대한 보상방안을 모색해야 경영정상화를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민선 8기 출범과 함께 강원도 등 타 지역 사례를 살펴본 뒤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항공업계의 한 관계자도 "대부분 신생 항공사의 경우 취항을 전후해 코로나 팬데믹으로 직격탄을 맞았다"며 "이에 대한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재정적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국내 항공업계 생태계가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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