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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태종 단양 구인사 부처님오신날 봉축 등 점등

사부대중 "부처님 자비·광명으로 중생 행복" 발원

  • 웹출고시간2022.05.04 13:44:08
  • 최종수정2022.05.04 13:44:08

불기 2566(2022)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 경내에서 봉축 등 점등이 이뤄지고 있다.

ⓒ 천태종
[충북일보] 불기 2566(2022)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 경내에 장엄된 각양각색의 봉축 등에 불이 켜졌다.

천태종은 지난 3일 오후 7시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점등 법요식'을 봉행했다.

이날 법요식에는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해 원로원장 정산 스님, 총무원장 무원 스님, 종의회의장대행 덕해 스님, 감사원장 진덕 스님 등 종단 대덕스님, 안성희 단양군수 권한대행, 오영탁 충북도의회 부의장 등이 참석했다.
도용 종정예하를 비롯한 내빈들은 국운융창기원 후 설법보전에 마련한 점등대에서 점등버튼을 눌러 구인사 경내에 장엄된 봉축 등을 환하게 밝혔다.

점등 후 도용 종정예하는 "국태민안과 인류의 평화를 위해 시절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상의 행복을 지극히 발원하는 정성의 등불을 높이 받들어 청정한 불심을 함께 모아 지혜의 등 자비의 등불을 환히 밝히시기 바랍니다"라고 봉축점등 법어를 내렸다.

이어 총무원장 무원 스님은 점등사를 통해 "구인사와 전국 천태 사찰에 밝힌 상생과 공존의 등(燈)은 억조창생 구제중생을 서원하고 부처님의 지혜광명이 무명의 어둠을 걷어 천태가족의 앞길을 환하게 비추게 될 것"이라며 "오늘 점등의 공덕이 모여 거룩한 등불로 타오르는 인연은 대한민국과 전 세계에 평화가 정착되고 전쟁과 폭력이 사라지고 자비정신과 평화사상이 널리 퍼지기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또 "다섯 가지 번뇌가 세상을 더럽히는 진흙 같은 세상이지만 진흙 속에서 연꽃이 피어나듯, 코로나19로 인해 지치고 힘든 어둠 속에 갇힌 시간이었지만 빛을 이길 수는 없다"며 "우리는 이제 갈등과 분열을 넘어 화합과 통합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야 하고 천태불자들은 서로에게 힘이 돼주고 사회 공동체문화를 복원하는데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점등식은 교무부장 덕재 스님의 사회로 △삼귀의 △찬불가 △반야심경 △상월원각대조사법어 봉독(종의회의장 대행 덕해 스님) △국운융창기원 △점등 △청법가 △점등법어 △점등사 △축사 △축가(연합합창단) △발원문 △석가모니불정근 △사홍서원 순으로 이뤄졌다.

천태종은 오는 8일 오전 10시 30분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불기 2566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봉행하며 같은 시각 전국 천태 사찰에서도 봉축법요식이 이뤄진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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