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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 신규아파트 분양가 1천만 원 돌파

기존 아파트 가격 지속적 상승에 이어 실수요자 부담 가중
인근 충주·원주시보다 비싼 분양가도 나와

  • 웹출고시간2022.05.02 20:16:11
  • 최종수정2022.05.02 20:16:33
[충북일보] 최근 제천지역에 건설 중인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지역 최초로 3.3㎡당 1천만 원을 넘어서며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제천시 신월동 미니복합타운에 들어서는 A아파트는 분양가 상한선이 1천35만 원으로 결정되며 수요자들의 볼멘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여기에 분양가 심사 대상이 아닌 장락동 지역에 두 단지의 아파트의 경우 이 가격을 훨씬 뛰어 넘는 분양가가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16년 당시 3.3㎡당 620만 원이던 분양가 상한액이 급상승한 원인에 더해 주변 충주·원주시와 최근 분양가를 비교하며 더욱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여기에 제천시 청전동에 이어 하소동으로 이어지고 있는 노후 아파트의 재건축 붐도 가격 상승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게 중론이다.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아파트 평형 기준으로 볼 때 재건축 움직임 시작된 이후 소유권 이전이 급격하게 늘었으며 새로운 소유자 대부분이 외지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결국 지방도시 재건축 붐에 편승한 최근의 동향이 그대로 반영되며 혹시 모를 투기세력이 활개를 칠 경우 분양가 상승으로 기존 거주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하며 또 실수요자들의 내 집 마련이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하다.

이 같은 아파트 가격 상승에 대해 지역민들은 "지방소도시 아파트 가격치고는 너무 비싸다"며 "갈아탈까 궁리 중이었는데 이번에는 포기다. 분양을 받아도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가 팔릴지 걱정"이라고 입을 모았다.

또 "5월 분양을 시작할 장락동 신규아파트 공급가가 3.3㎡당 1천200만 원대로 예상된다"며 "2월에 분양한 청주 브랜드 아파트도 이 가격보다 쌌다"고 토로했다.

반면 향후 분양가 상승 추세를 감안한다면 이번 기회에 내 집 마련에 나서겠다는 수요자도 있다.

주민 A씨는 "분양가가 너무 비싸 청약을 포기할까 생각도 해봤지만 결국 내 손해라는 생각"이라며 "'집값은 오늘이 제일 싸다'라는 말도 체감된다"고 말했다.

이밖에 교통 요충지에다 훌륭한 관광자원을 지닌 제천의 여러 여건을 감안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건축에 들어가는 원자재 가격이 치솟으면서 건축비도 함께 올라 향후 아파트 분양가에 영향을 줄 것"이라며 "날로 높아지는 분양가 상승을 감안해 이번 기회를 잡을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고민은 점점 깊어져 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제천시 장락동과 신월동 일원에 예정된 민간 아파트 공급 물량을 모두 합치면 2천600여 세대에 이르며 이중 분양가 심사 대상이 아닌 장락동 2개 아파트 분양가는 1천200만 원대로 예상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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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