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전고점 뚫은 환율, 1600원을 향해?

동유럽 국가 악화, 북 미사일 발사가 악재로 남아있어

  • 웹출고시간2009.02.28 23:52:2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정부의 외화유동성 확충 대책에도 달러화 매수 심리가 진정되지 않고 있다. 환율의 전고점이 뚫린 만큼 1600선을 향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27일 원 달러 환율의 종가는 1534원. 하루 사이에 16원 50전이 올랐다. 최근 2주 동안을 보면 153원이나 오른 셈이다.

정부가 발표한 외화유동성 확충 대책은 사실 시장에서 큰 반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 국제 금융시장의 신용경색이 풀렸을 때나 가능한 장기적인 대책이 대부분이라는 것이다.

이런 가운데 외국인들의 증시이탈은 계속되고 있다. 외국인들은 14일 연속 순매도 행진 속에 2조원 정도의 주식을 팔아 환율상승을 압박했다.

중요한 것은 오래 동안 저지선으로 작용했던 전고점 1525원선이 3개월 만에 뚫렸다는 것이다.

기업은행 외환딜러 김성순 차장은 “환율의 전 고점 돌파는 오래 동안 심리적 저지선으로 작용하던 선이 무너진 것인 만큼 환율 전망 범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한다”며 “환율은 당분간 추가 상승 압력을 받을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환율은 다음달까지 1600원을 향한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일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부도설이 계속되는 동유럽 국가들의 상황이 악화되거나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할 경우 환율은 더욱 춤을 출 수 있다.

물론 외환당국의 개입여부에 따라 환율의 높이는 제한될 수 있다. 그러나 대내외적인 악재 속에 외환보유고를 둘러싼 딜레마가 심화되는 만큼 외환당국의 개입 여지가 그렇게 많지 않은 것도 사실이다.

근본적으로는 대외의존도가 높은 한국 경제의 구조적인 특징이 국제금융시장의 불안 심화 속에 더욱 부각되고 있다는 점이 문제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국제 금융계에서는 이미 한국이 러시아보다 더 위험하다는 시각도 제기되고 있다”며 “최근 환율 상승은 한국의 전반적인 불안 상황을 반영 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물론 수출이 호조를 보여 경상수지 흑자 폭이 늘어날 경우 하반기부터는 환율 안정을 예상할 수 있지만 대내외적인 악재들이 중첩되면서 당분간 환율은 불안한 움직임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