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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3억5천만원 오를 때 서울은 2억7천만원↑

2014년 3월부터 7년간 주택 평균 매매가 상승액
새 아파트 많은 세종,중위주택 매매가는 306%↑
평균 매매가,수도권이 지방보다 1억여원 더 올라

  • 웹출고시간2021.04.09 13:27:58
  • 최종수정2021.04.13 17:23:10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서울과 2위인 세종 사이의 매매가격 격차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사진은 지난 3월 30일 밀마루전망에서 내려다 본 세종 신도시(행복도시) 모습이다.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전국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서울과 2위인 세종 사이의 격차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반면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과 세종 간의 차이는 커지고 있다. 또 최근 7년 사이 전체 주택 평균 매매가격은 수도권이 비수도권보다 '1억여 원' 더 오른 것으로 밝혀졌다.

한국부동산원은 2014년 3월부터 17개 시·도 및 수도권(서울·인천·경기)과 지방(수도권 제외 14개 시·도)의 '전체 주택 평균' 및 '중위주택' 매매가격 통계를 발표하고 있다.

이에 충북일보는 매년 3월 기준으로 △2014년 △2017년 △2020년 △2021년 통계를 비교 분석했다.
◇수도권과 지방 간 평균 매매가 차이 커져

평균 매매가격을 보면 2014년 당시 세종은 비싼 기준으로 전체 시·도 가운데 9위인 1억6천91만1천 원이었다.

서울(4억4천512만6천 원)의 절반도 되지 않았고, 수도권의 경기를 제외한 지방 8개 도 가운데 경남(1억6천236만4천 원)보다도 낮았다.

하지만 올해는 서울(7억1천348만6천 원) 다음으로 비싼 5억598만1천 원이었다.

세종은 2014년 이후 7년 간 기준으로 상승액(3억4천507만 원)은 물론 상승률(214.4%)도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상승액은 2위인 서울(2억6천836만 원)보다 7천671만 원 많았고,상승률은 2위인 제주(114.5%)의 약 2배에 달했다.

특히 최근 1년 사이에만 1억1천944만3천 원(30.9%) 올랐다.

이 기간 상승률 2위인 대전(4천599만4천 원·16.1%)과 비교하면 상승액은 7천344만9천 원 많았고, 상승률은 27.4%p 높았다.

같은 기간 서울은 세종보다 9천517만2천 원 적은 2천427만1천 원(3.5%) 올랐다.

세종과 서울 간의 격차는 2014년 2억8천421만5천 원에서 올해는 2억750만5천 원으로 줄었다.

반면 서울을 제외한 지역과 세종 사이의 격차는 늘었다.

예컨대 2014년에는 대전이 세종보다 3천153만 원 비쌌으나, 올해는 세종이 대전보다 1억7천479만2천 원 높아졌다.

수도권과 지방 사이의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최근 7년 간 수도권은 3억2천60만6천 원에서 4억9천306만5천 원으로 1억7천245만9천 원(53.8%) 올랐다.

또 지방은 1억5천6만5천 원에서 2억2천115만 원으로 7천8만5천 원(46.7%) 상승했다.

이에 따라 이 기간 가격 차이는 1억7천54만1천 원에서 2억7천191만5천 원로 커졌다.
◇비싼 아파트 많은 도시 세종

최근 7년 간 세종시의 '중위주택' 매매가 상승률은 전체 주택 '평균 매매가' 상승률보다 92.0%p 높은 306.4%였다.

또 실제 가격은 1억2천960만1천 원에서 5억2천665만7천 원으로 3억9천705만6천 원 올랐다.

세종은 전체 시·도 중 유일하게 중위가격이 평균가격보다 비싸고,상승률도 더 높았다.

지역에 국내 최대 규모 신도시(행복도시)가 건설되면서 가격이 비싼 새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기 때문이다.

반면 같은 기간 △경북(-12.4%) △충남(-2.7%) △충북(-1.3%) 등 3개 시·도는 평균 매매가격은 올랐지만 중위주택 매매가격은 내렸다.

따라서 이들 지역은 세종과 반대로 그 동안 가격이 상대적으로 싼 주택이 많아졌다고 볼 수 있다.

세종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중위(中位)가격

통계에서 '평균'은 실제와 차이가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예컨대 어떤 지역에 주택이 1억 원짜리 9채, 10억 원짜리 1채가 있다면 채 당 평균가격은 1억9천만 원(19억/10채)이 된다.

하지만 이는 전체 주택의 90%인 1억 원 짜리는 물론 10억 원짜리와도 차이가 매우 큰 '통계상의 수치'에 불과하다.

이런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통계가 '중위(중간)값'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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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