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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중심 충북 수출 호조

2월 도내 8개 지역 수출 증가… 3곳은 감소
청주 20.8% 증가한 17억2천만 달러
반도체·의약품·축전지 일조

-"이차전지 수출 당분간 긍정적"
진천 7.3% 감소한 1억4천만 달러
플라스틱 제품·전력용 기기 주력

  • 웹출고시간2021.03.22 17:50:38
  • 최종수정2021.03.22 17:50:38
[충북일보] 청주를 중심으로 충북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지난 2월 도내 11개 시·군 가운데 청주 등 8개 지역은 전년동월보다 수출이 증가했고, 3개 지역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이 증가한 지자체는 △청주(20.8%) △음성(1.5%) △충주(54.3%) △옥천(83.8%) △제천(80.0%) △증평(2.2%) △괴산(66.9%) △영동(54.5%) 등 8곳이다.

반면 수출이 감소한 지자체는 △진천(-7.3%) △보은(-32.6%) △단양(-23.7%) 등 3곳이다.

충북 전체 수출은 21억8천만 달러로 전년동월보다 18.1% 증가했다.

수출 비중을 보면 청주시가 79.2%로 가장 크고, 진천(6.9%), 음성(6.3%), 충주(4.9%) 순이다. 그 외 지자체는 1% 미만을 차지한다.

충북 수출 증대를 이끈 지자체는 단연 청주다.

충북 수출의 맏형 역할을 하는 청주는 도내 전체 수출의 79.2%인 17억2천만 달러를 차지했다. 전년동월대비 20.8% 증가한 액수다.

청주의 10대 품목별 수출 동향을 보면 반도체는 33.8%인 5억8천300만 달러다. 전년동월대비 9.3% 증가했다.

또 농약 및 의약품은 2억1천900만 달러(비중 12.7%)로 2천915.6%, 건전지 및 축전지는 1억8천300만 달러(10.6%)로 14.9% 각각 증가했다.

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이혜연 과장은 "미국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 추진으로 전기차 시장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이차전지 수출에도 당분간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충북 수출 2위 지역인 진천은 도내 수출의 6.9%인 1억4천만 달러를 차지했다. 전년동월대비 7.3% 감소했다.

진천의 수출품목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플라스틱 제품으로 2천만 달러(13.6%)다. 전년동월보다 2.6% 증가했다.

이 외에 전력용 기기는 1천591만 달러로 10.6%, 자동차 부품은 1천490만 달러로 10.0%를 차지한다. 각각 전년동월보다 37.6%, 6.3% 감소했다.

수출 3위 지역인 음성은 도내 수출의 6.3%인 1억3천만 달러를 차지했다. 전년동월대비 1.5% 증가했다.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수출품목은 전력용 기기로 2천520만 달러(18.5%)다. 전년동월보다 13.9% 감소했다.

이어 동제품은 1천901만 달러로 13.9%, 플라스틱 제품은 1천382만 달러로 10.1%를 차지한다. 각각 전년동월보다 199.4%, 2.2% 증가했다.

그 외 지역을 살펴보면 충주(1억 달러)의 주요 수출품은 플라스틱 제품으로 1천740만 달러(비중 16.4%)다.

옥천(1천462만 달러)은 농기계로 831만 달러(56.9%), 제천(1천461만 달러)은 기타화학공업제품으로 721만 달러(49.4%), 증평(1천434만 달러)은 동제품으로 575만 달러(40.1%), 보은(1천204만 달러)은 섬유 및 화학기계로 490만 달러(40.7%)다.

또 괴산(355만 달러)은 산업용 전기기기로 118만 달러(33.4%), 영동(128만 달러)은 기계요소로 49만 달러(38.2%), 단양(64만1천 달러)은 석회석으로 40만8천 달러(63.7%)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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