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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호실적… 청주 세수 확보 기대

2020년 매출 31조9천억원
영업이익 5조126억원
각각 전년비 18%·84% ↑
지난해 청주시 지방세 180억 납부
올해 데이터센터·모바일 수요 확대 예상

  • 웹출고시간2021.01.31 16:10:23
  • 최종수정2021.01.31 16:10:23
[충북일보] SK하이닉스가 2019년 대비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84% 각각 증가한 2020년 경영실적을 기록, 지역 세수 확보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31일 SK하이닉스에 따르면 2020년 연간 매출 31조9천4억 원, 영업이익 5조126억 원(K-IFRS 기준)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16%다.

매출은 전년대비 18.4%, 영업이익은 84% 증가한 수치다.

SK하이닉스 경영지원 담당 노종원 부사장(CFO)은 "지난해 글로벌 팬데믹과 무역 갈등의 격화로 메모리 시장은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며 "그런 중에도 당사는 D램 10나노급 3세대(1Z나노)와 낸드 128단 등 주력 제품을 안정적으로 양산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조9천662억 원과 9천659억 원(영업이익률 12%)으로 집계됐다.

SK하이닉스는 가격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와 달러화 약세에도 3분기부터 이어진 모바일 수요 강세에 적극 대응, 전년 동기 대비 298% 증가한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으로 분석했다.

SK하이닉스의 2019년 대비 2020년 호실적은 청주시에 납부하는 지방세 상승으로 이어진다.

SK하이닉스는 사업장이 위치한 청주에 이천 지역의 사업자 규모와 근로자 수에 따라 각 지자체에 지방세를 납부한다.

앞서 SK하이닉스는 2020년 청주시에 180억 원(2019년 분 법인지방소득세)을 납부한 바 있다.

2019년 경영실적 악화로 인해 2019년 납부한 1천818억 원(2018년 분)의 10분의 1 수준에 그쳤다. 2019년 매출은 26조9천907억 원, 영업이익은 2조7천127억 원이다.

올해 납부하게 될 2020년 분 지방세는 지난해 납부한 액수보다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SK하이닉스는 올해 데이터센터·모바일 수요 확대로 성장을 점쳤다.

청주 공장을 중심으로 한 낸드플래시 시장은 모바일 기기의 고용량 제품 채용 증가, SSD 수요 강세와 함께, 현재 업계 전반의 높은 재고 수준이 상반기 중 해소되면서 하반기부터 시황이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SK하이닉스는 올해부터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 실행을 본격화한다.

우선 인텔 낸드사업 부문 인수 작업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M16 신규 팹을 본격적으로 가동하는 등 미래성장 기반을 적극적으로 구축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ESG(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관점에서는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해 이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전략을 논의한다.

한편 SK하이닉스는 주당 배당금을 1천170원으로 결정했다. 주당 배당금은 1천 원을 최소 금액으로 고정하고, 여기에 연간 창출되는 잉여현금흐름의 5%를 추가로 지급한다는 기존 배당 정책에 따라 정해졌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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