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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12.07 17:17:02
  • 최종수정2020.12.07 17:17:02
[충북일보] 중국 우한 발 코로나19가 발병한 지 1년이다. 울고, 웃고, 기뻐하고, 슬퍼한 나날이다. 참으로 변화무쌍한 1년이었다. 인간만사 새옹지마(人間萬事 塞翁之馬)를 깨닫게 했다. 또 다른 국면이 계속되고 있다.

*** 사람이 만든 재앙이 문제

코로나19가 갑작스레 인류에게 타격을 가했다. 먼저 전 세계인의 삶에 충격을 안겨줬다. 생활 패턴을 확 바꿔 놓았다.·보다 나은 삶을 위해 뭐가 필요한지를 알려줬다.

세계 각국은 국경을 봉쇄했다.·비행기는 뜨지·못했다. 유명 관광지엔 정적만 흘렀다. 각종 국제행사와 세미나,·정례 협의는 열리지 못했다. 국가 정상 간 행사도 마찬가지였다. 줄줄이 무산되거나 연기됐다.·P4G·정상회의도 마찬가지였다.·코로나19는 일상을 바꿔 놓았다. 사태가 어느 정도 진정되더라도 과거로 돌아가기는 어려워 보인다. 특히 비대면 소비패턴은 그대로 유지될 듯하다. 되레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도 변화는 더욱 확산될 가능성이 크다. 경험을 중시했던 기업의 비즈니스 방식도 바뀌었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 시스템을 활용하고 있다. 기획부터 유통까지 전부다. 일상의 소비에서 기업의 비즈니스까지 모든 걸 바꿔 놓았다. 전례 없는 위기 상황이다.

코로나19는 쉽게 끝나지 않을 것 같다. 적어도 당분간은 함께 살아가야할 것 같다. 내 몸에서 함께 사는 위드 코로나(With Corona)다. 2020년과 2021년은 위드 코로나 시대다. 물론 백신 접종이 끝난 2022년 후부턴 다르다. 포스트 코로나(Post Corona) 시대다. 정부와 기업이 만나 정책을 만들고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연구개발(R&D) 투자를 논의해야 한다. 정부는 기업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을 요구해야 한다. 걸림돌이 있다면 제거해 줘야 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쟁력은 4차 산업이다. 코로나 대유행으로 4차 산업혁명이 사라져선 안 된다. 4차 산업혁명은 더 빠르게 진행돼야 한다. 그러기 위해 4차 산업혁명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적용해야 한다. 충북도 나섰다. 포스트 코로나 준비에 시동을 걸었다. 충북도는 도정의 대응 전략부터 마련키로 했다. 그런 다음 분야별 과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충북연구원이 '충북 도정 대전환 전략과 과제'에 대한 연구용역을 맡았다. 연구용역은 내년 7월 마무리 예정이다. 두 말 할 것 없이 포스트 코로나 대비책이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사회구조의 변화를 예측하기 위해서다. 적용 시간범위는 2021년부터 2025년이다. 활용 공간범위는 충북 전역이다. 다른 지자체들은 벌써부터 준비해 왔다. 일상생활을 비대면으로 대체할 수단을 찾고 있다. 물론 현재 시점에선 더 이상의 감염을 막아 코로나19를 종식시키는 일이다. 철두철미하게 준비하고,·최선을 다해 막는 일이다.

대한민국도 아직은 긴 절망의 터널 속이다. 충북도 여전히 그 속을 걷고 있다. 하지만 언제 희망으로 바뀔지 모른다. 더 큰 절망으로 변할지 모른다. 코로나19는 당장 고통스러운 불행일 수 있다. 하지만 후일 전화위복(轉禍爲福) 될 수도 있다. 새옹지마의 교훈은 전화위복이다. 좋은 일이나 나쁜 일에 너무 가볍게 흥분하지 말아야 한다. 어떤 일을 당해 미리 실망하고 좌절할 필요는 없다. 코로나19는 지금대로 잘 막아내면 된다. K-방역은 세계의 모범이 됐다. 하늘이 내린 재앙을 비교적 잘 막아내고 있다. 비록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3단계를 거치고 있지만 괜찮다. 문제는 사람이 불러들인 재앙이다. 책임 있는 자리에 앉은 사람이 책임을 져야 한다.

*** 다시 기로에 선 K-방역

대한민국은 한 때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그래도 코로나19가 한국을 방역 선진국으로 우뚝 서게 했다.·위기를 기회로 탈바꿈시켰다. 모범적으로 잘 대처해·전 세계의 이목을 K-방역체계에·집중시켰다.·하지만 K-방역에 다시 먹구름이 들고 있다.·백신 개발에서 미국 등 다른 선진국에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

새옹지마의 교훈을 되새겨야 한다. K-방역은 다시 기로에 섰다. 시험대를 잘 통과해야 한다. 백신 확보와·공급에서도 우위를 차지해야 한다.·치료제 개발도 서둘러야 한다. 그래야 위기를 기회로 삼을 수 있다. 마지막일지도 모르는 고비를 잘 이겨내야 한다. K-방역이 백신 때문에 고개를 숙여선 곤란하다. 새옹지마의 교훈은 전화위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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