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첫 날인 지난 9월 30일 저녁 8시 30분부터 약 2시간 40분 동안 KBS 2-TV에서 공연하고 있는 나훈아 모습.
ⓒ TV화면 활영추석연휴 첫 날인 지난 9월 30일 저녁 8시 30분부터 약 2시간 40분 동안 KBS 2-TV에서 공연하고 있는 나훈아 모습.
ⓒ TV화면 활영[충북일보] 뽀얗고 통통한 자태에 윤기가 흐른다. '바다의 우유'라고 불릴만큼 철분 함량이 높고 카사노바가 먹었다고 전해질만큼 아연이 풍부하다. 열을 가해 조리해도 영양소의 변화가 없어 다양한 메뉴로 사계절 즐길 수 있다. 밥, 국, 전, 튀김, 무침, 젓갈 등 어디에도 이질감이 없는 이 식재료는 굴이다. 볼에 닿는 공기가 서늘해지면 날 것으로도 즐길 수 있어 활용법이 더 많아진다. 돌에 핀 꽃 '석화'를 찾는 이들도 는다. 청주 성화동에 있는 굴 요리 전문점 '신선정'에서는 이 굴을 샤브샤브에 담았다. 굴을 주재료로 요리하는 이인숙 대표는 매일 오후 통영에서 작업하는 생굴을 다음날 공급받는다. 17년 전부터 10여년간 운영했던 굴 요리 전문점에서부터 연을 맺은 도매인이다. 신뢰를 바탕으로 알알이 선별한 가장 신선한 통영 굴이 신선정에서 쓰인다. 굴 요리 전문점을 운영했던 솜씨도 그대로 활용한다. 굴국밥, 굴순두부, 굴매생이국, 굴돌솥밥, 굴전, 굴무침 등 굴을 활용한 요리만 10여가지다. 인숙씨의 손맛을 찾아오는 손님들을 위해 낙지볶음과 조기매운탕, 닭도리탕과 두루치기 등도 선보인다. 참조기만 사용하는 조기매운탕, 1kg 가득 수마리의 낙지를 끓여내는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청주시 시내버스 업계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영난으로 40% 감축 운행에 돌입한 지 이틀 만에 교통불편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 한 달 평균 20억 원가량의 적자를 보고 있어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게 업계의 입장이지만, 당장 일상생활이 마비될 지경이라며 시민들의 불만이 폭주하고 있다. 13일 청주시에 따르면 3차 감축 조정에 들어간 첫날인 지난 12일 교통정책과에 접수된 유선 민원만 400여건에 달한다. 여기에 시민의 소리 등 홈페이지 민원까지 더하면 사실상 폭탄에 가까운 수준의 민원이 쏟아지고 있는 셈이다. 시 홈페이지 시민의 소리에는 '시내버스 감축 정말 너무하고 화가 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 왔다. 출근 중에 글을 남긴 이 시민은 "평소 같으면 도착했을 시간에 지금 환승하려고 반 정도 왔다"며 "오늘 버스 안은 사람 빽빽하게 콩나물 시루가 따로 없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는커녕 주변 사람과 초밀착돼 코로나가 더 퍼지겠다"며 "세금은 어디에 쓰느냐"고 반문했다. 지역 온라인 커뮤니티에도 시 교통행정을 향해 날을 세운 비난이 잇따르고 있다. 내년부터 본격화하는 시내버스 준공영제가 제대로 시행될
[충북일보] 박문희(사진) 충북도의회 의장은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건립을 위한 국비 확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등 충북이 당면한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집행부와 공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맞은 박 의장은 "의장에 취임한 이후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기 위해 도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최우선 신조로 삼고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 아래 정책을 만들고, 예산이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의장은 11대 후반기 의회가 중점을 두고 할 과제로 △도정 현안사업 적극 지원 △피부 체감형 정책 추진 △조속한 (가칭)환경위원회 신설을 꼽았다. 박 의장은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KTX 오송역·청주공항 활성화 사업,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국비확보 등 국가 정책에 반영할 사업은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국비확보를 위해 도와 공조하겠다"고 피력했다. 박 의장은 청주공항 활성화와 관련,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의 항공운항증명(AOC)의 발급 지연 문제를 언급하며 "청주공항이 중부권 대표 공항 시대를 열도록 도와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