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자전거도로 등 시민들의 여가공간 개선, 즉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자체의 관심과 노력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지역은 미호천·무심천 및 가경천·율량천·영운천 등 소하천을 보유하고도 관리 미흡으로 인해 여가공간 부족이라는 문제에 시달렸다. 비좁은 자전거도로·산책로는 시민들의 불편함으로 이어졌고, 무성한 풀은 장마철 수해 원인으로도 지목됐다. 여가공간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직접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관리·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현재 청주시의 역량으로는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인력 부족은 물론 관리 부서가 다원화되면서 행정적인 부분에서 시민들의 불편함이 즉각적으로 해소되지 않고 있다. 하천과 연계한 자전거도로·산책로 부분에서 선진지역으로 손꼽히는 서울특별시의 경우 시민 불편 해소를 최우선적인 목표로 두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광역지자체와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으나 서울시는 자전거도로만 총괄하는 자전거 정책 관련 부서를 따로 두고 있다. 행정 부분에서 신규 설치 등 '사업', 중장기 사업계획 등 '정책', 유지·보수 등 '시설물'을 별도 조직이 관리하는 것이다. 하천법상 별도 관리 대상인 국가하천의 경우에는 이
[충북일보] 서울~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은 경기도 구리시 토평동부터 세종시까지 연결하는 191㎞의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서울시 강동구 길동, 명일동, 고덕동 일대 지하를 대형 터널을 통해 관통한다는 계획으로 강동구 주민들이 고속도로 우회를 요구하고 있다. 현재 오는 2017년 예산안에 서울~안성 구간의 건설보상비 1천억원이 편성됐으며 전체 예산규모는 6조7천억 원이다. 정부는 사업기간 단축을 위해 서울~안성 구간(71.1㎞)은 도로공사에서 착수 후 민자사업으로 전환하고, 안성~세종(57.7㎞)은 처음부터 민자사업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세종고속도로는 지난 2009년 건설계획이 최초로 제시됐으나 주민 반대와 사업방식에 대한 정부 내 이견으로 수차례 지연됐다. 그러다 지난 2015년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사업 추진을 서두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국회가 서울~세종고속도로 사업진행 방식 자체에 대해 제동을 걸었다. 이는 당장 오는 2017년 관련 예산 편성 뿐만 아니라 고속도로 착공 자체도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대목이다. 국회 예산정책처는 '2017년도 예산안 위원회별 분석' 책자를 통해 "설계비·공사비
[충북일보] 자전거도로 등 시민들의 여가공간 개선, 즉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자체의 관심과 노력이 가장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지역은 미호천·무심천 및 가경천·율량천·영운천 등 소하천을 보유하고도 관리 미흡으로 인해 여가공간 부족이라는 문제에 시달렸다. 비좁은 자전거도로·산책로는 시민들의 불편함으로 이어졌고, 무성한 풀은 장마철 수해 원인으로도 지목됐다. 여가공간은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직접적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관리·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현재 청주시의 역량으로는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보인다. 인력 부족은 물론 관리 부서가 다원화되면서 행정적인 부분에서 시민들의 불편함이 즉각적으로 해소되지 않고 있다. 하천과 연계한 자전거도로·산책로 부분에서 선진지역으로 손꼽히는 서울특별시의 경우 시민 불편 해소를 최우선적인 목표로 두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광역지자체와의 차이가 있을 수 있겠으나 서울시는 자전거도로만 총괄하는 자전거 정책 관련 부서를 따로 두고 있다. 행정 부분에서 신규 설치 등 '사업', 중장기 사업계획 등 '정책', 유지·보수 등 '시설물'을 별도 조직이 관리하는 것이다. 하천법상 별도 관리 대상인 국가하천의 경우에는 이
[충북일보] 박문희(사진) 충북도의회 의장은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건립을 위한 국비 확보,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등 충북이 당면한 현안사업이 원활히 추진되도록 집행부와 공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맞은 박 의장은 "의장에 취임한 이후 '기본과 원칙을 지키는 생산적인 의회'를 만들기 위해 도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최우선 신조로 삼고 숨 가쁘게 달려왔다"며 "앞으로도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념 아래 정책을 만들고, 예산이 담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 의장은 11대 후반기 의회가 중점을 두고 할 과제로 △도정 현안사업 적극 지원 △피부 체감형 정책 추진 △조속한 (가칭)환경위원회 신설을 꼽았다. 박 의장은 "충북선철도 고속화사업, KTX 오송역·청주공항 활성화 사업, 차세대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국비확보 등 국가 정책에 반영할 사업은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고 국비확보를 위해 도와 공조하겠다"고 피력했다. 박 의장은 청주공항 활성화와 관련, 거점항공사인 에어로케이의 항공운항증명(AOC)의 발급 지연 문제를 언급하며 "청주공항이 중부권 대표 공항 시대를 열도록 도와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