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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년가게로 메밀 먹으러 가 볼까"

청주 '중앙당' 등 음식점 5곳
도소매 2곳 '백년가게' 선정
충북중기청 "가치 있는 전통
지키고자 노력… 지속 육성"

  • 웹출고시간2020.06.14 18:49:22
  • 최종수정2020.06.16 17:00:04

충북지역 백년가게로 신규 선정된 청주시 상당구 영동 중앙모밀 식당.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청주 상당구를 수십년간 지켜 온 '중앙당(중앙모밀)'이 충북지역 백년가게로 신규 선정됐다.

14일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 따르면 중앙당 등 도내 음식점 5곳과 도소매 업체 2곳 등 총 7곳이 '백년가게'로 추가 선정됐다.

이번 추가 선정으로 도내 백년가게는 총 33곳으로 늘었다. 사업 첫해인 2018년 10곳에서 지난 2019년 26곳, 올해 현재 33곳이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지난 2018년 6월부터 오랜 전통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한 소상공인을 발굴해 '백년가게'로 지정·육성하고 있다.

백년가게로 선정된 업체에는 전문가 컨설팅과 역량강화 교육, 소상공인 보증·융자 우대 혜택이 제공된다.

또 국내 유명 O2O 플랫폼인 '식신'과 주요 언론매체 등을 통한 홍보 기회가 지원된다.

올해부터는 국민들이 직접 백년가게를 추천하는 '국민추천제'가 처음 도입됐다. 국민추천제를 통해 신청할 경우 소상공인 업력은 20년 이상이면 참여 가능하다. 중기부 선정은 30년 이상이다.

이번에 추가로 선정된 충북도내 백년가게는 △중앙당(청주) △한우일번가충북진미점(단양) △또와유식당(음성) △옛장터숯불갈비(옥천) △가선식당(영동) 등 음식점 5곳과 △동양고무상회(영동) △신화당(보은) 등 도소매업체 2곳으로 총 7곳이다.

중앙당(업력 41년, 메밀면 요리)은 메밀면 반죽을 위한 제빵 기술자격을 보유한 국내 유명 메밀면 제조 장인 음식점으로 정평이 나 있다.

한우일번가충북진미점(업력 28년, 식육)은 한우 농장·유통 경영으로 대형마트 대비 가격경쟁력을 높였다. 무재고 시스템으로 신선한 정육을 제공해 고객층이 두텁다.

또와유식당(업력 29년, 손만두)은 만두피, 양념장 제조과정서 전통방식을 고수하며 옛 정취를 그리워하는 고객을 사로잡고 있다. 오픈주방 형태로 위생수준이 높다.

옛장터숯불갈비(업력 23년, 숯불갈비·갈비탕)는 직접 재배한 농산물 식자재를 사용해 안정적인 공급과 품질관리를 실행중이다.

가선식당(업력 37년, 어죽·어탕·생선국수)은 금강유역서 '어죽'을 처음 시작한 점포다. 어죽 수제비, 어죽, 어탕 등 타 업체와 차별화된 상품으로 경쟁력을 갖췄다.

동양고무상회(업력 51년, 신발)는 1960년 현 위치에 창업해 2대째 운영 중이며, 3대로 가업승계가 이뤄지고 있다. 신발 제조·판매를 통한 고객만족 경영을 하고 있다.

신화당(업력 25년, 시계·패션 주얼리)은 전국기능경기대회 시계수리 직종에서 수상하는 등 전문성을 보유한 곳이다. 현재 3대로 가업승계 중이다.

박선국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은 "백년가게들은 긴 시간동안 '가치 있는 전통'을 지키고 '오래된 새로움'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다는 공통점이 있다"며 "소상공인들의 롤 모델인 백년가게들을 꾸준히 발굴·육성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소상공인과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장해 나가는데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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