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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육상의 큰 별이 지다

충북도체육회 이종찬 상임부회장(충북육상연맹 회장 직무대행) 별세

  • 웹출고시간2020.04.14 17:05:16
  • 최종수정2020.04.14 17:05:16
[충북일보] 평생을 충북육상에 바쳐온 충북마라톤의 대부 이종찬 충북도체육회 상임부회장(충북육상경기연맹 회장 직무대행)이 14일 오전 8시 3분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1세.

고인은 고등학교 시절 전국체전에서 3천m 장애물경기 3연패를 달성한 전국최강 선수였다.

70년대 하위권을 맴돌던 충북 마라톤을 명실상부한 전국 최강으로 이끈 장본인으로 '한번 해보자'는 일념으로 30여 년간 충북 마라톤 육성에 심혈을 기울였다.

특히 1955년을 시작으로 2016년까지 치러진 '경부역전마라톤대회'에서 충북이 10연패를 포함, 통산 20회 우승하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육상 지도자로 활약하면서 김기훈, 김원진, 손문규, 김덕영, 유영진, 이성훈, 안종화, 김미정, 박고은 등 많은 국가대표 선수를 배출 했다.

고인은 1968년 청주고교를 졸업 후, 충북대학교를 나와 교편생활을 시작으로 충북도교육청 체육보건급식과장, 충북체육고등학교 교장으로 정년퇴임을 했으며,

퇴임 후 2015년~2020년까지 5년간 충북도체육회 상임부회장, 대한육상연맹 마라톤 특별훈련자문위원으로 활동했다.

빈소는 청주의료원장례식장 특실 2층에 마련돼 있으며, 발인은 16일 오전 6시, 장지는 미타사(충북 음성군 소이면 소재) 이다. / 김태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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