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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금 동결 대학들 '속앓이'

재정 여건 열악… 행사비 20% 감축 일부 사업은 폐지

  • 웹출고시간2008.12.18 18:36: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등록금 동결을 선언한 충북도내 대학들이 속앓이를 하고 있다.

고통분담 차원에서 전국적으로 대학들의 등록금 동결이 도미노처럼 확산되면서 도내에서도 청주대를 비롯해 서원대, 극동대, 세명대 등이 등록금 동결에 동참했다.

하지만 이들 대학 가운데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대학이 재정적 여건이 좋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사회적 분위기 때문에 등록금 동결을 선언했지만 벌서부터 내년도 사업구상에 적잖은 차질이 빚어지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

서원대는 이미 내년도 행사성 경비를 올해 대비 최고 20%까지 축소하기로 했다.

등록금 동결이 된 만큼 경상경비를 줄일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홍보비 내지는 행사성 경비를 줄이는 쪽에 무게를 둘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서원대 관계자는 "등록금 동결이 된 만큼 기존 대외 홍보성 행사에 들어가는 비용을 대폭 줄일 수 밖에 없고 일부 사업은 폐지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도내 대학 가운데 재정형편이 가장 낫다는 청주대도 예외는 아니다.

등록금 동결 선언 이후 각 부서에 '제로 베이스'에서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라는 지침을 시달했다.

이에 따라 부서별로 예산절감대책을 수립하는 등 본격적인 허리띠 졸라매기에 돌입했다.

청주대 관계자는 "대규모 시설투자사업의 경우 수년간 연차사업으로 추진되는 만큼 사업비를 줄일 수 없기 때문에 경상경비와 소모성경비를 줄이는 쪽에 초점을 맞춰 예산을 짜고 있다"며 "기존 예산은 무시하고 완전 '제로베이스'에서 예산을 수립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머지 대학들도 등록금 동결로 인해 각종 경상경비 감축과 임금 동결 등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대와 충청대는 등록금 동결을 공식적으로 선언하지 않았지만 동결을 감안한 긴축예산을 편성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도내 대학들이 초긴축예산편성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돌아갈 복지혜택 등이 축소되는 부작용도 예상되고 있다.

도내 대학 한 관계자는 "일단 등록금 동결로 학부모와 학생들의 부담은 덜어지겠지만 학생들에게 지원하는 각종 예산이 줄어들수 밖에 없어 동결이 반드시 좋은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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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을 넘어 협력으로" 성장 네트워크 구축하는 충북이노비즈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