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 청장년층 고용상황 '악화일로'

지난달 고용률 63.2%… 전년比 1.1% ↓
20~59세 취업자 수 1만1천명 감소
60세 미만 연령 고용지표 모두 하락

  • 웹출고시간2019.05.15 21:01:22
  • 최종수정2019.05.15 21:01:22
ⓒ 뉴시스
[충북일보] 충북 도내 청장년층 고용상황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4월 전체 취업자 수와 고용률이 지난해 같은달보다 각각 6천 명 감소한 가운데, 청장년층 취업자 수는 대폭 감소한 반면 노인층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15일 충청지방통계청의 2019년 4월 고용동향을 보면 도내 15세 이상 인구는 139만7천 명으로 지난해보다 1만5천명(1.1%) 증가했다.

이 가운데 취업자 수는 88만3천 명으로 고용률은 63.2%다. 지난해 같은달 취업자 수보다는 6천 명이 감소했고, 고용률은 1.1% 줄었다.

특히 OECD기준 고용률인 15~64세의 4월 고용률은 68.3%로 지난해 69.9%보다 1.6% 낮아졌다. 충북의 고용상황이 지난해보다 악화됐다는 의미다.

지역 고용시장의 불황은 청년층 통계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전체 취업자 88만3천명 을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15~19세 6천 명 △20~29세 11만9천 명 △30~39세 16만4천 명 △40~49세 20만2천 명 △50~59세 21만2천 명 △60세 이상 18만 명이다.

연령대별로 전체 취업자 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5~19세 0.6% △20~29세 13.4% △30~39세 18.5% △40~49세 22.8% △50~59세 24.0% △60세 이상 20.3%다.

지난해 4월의 연령대별 취업자 수와 전체 취업자 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5~19세 1만1천 명(1.2%) △20~29세 12만1천 명(13.6%) △30~39세 16만6천 명(18.6%) △40~49세 20만7천 명(23.2%) △50~59세 21만4천 명(24.0%) △60세 이상 17만1천 명(19.2%)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60세 이상 취업자 수·비율 증가다.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지난해 17만1천 명에서 올해 18만 명으로 9천 명 증가했고, 전체서 차지하는 비율은 19.2%에서 20.3%로 1.1%p 늘었다.

도내 전체 취업자 수가 6천 명 감소했지만, 60세 이상 취업자 수는 되레 9천 명 증가한 상황이다. 정부·지자체 차원의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의 효과로 풀이된다.

하지만 60세 이상을 제외한 모든 연령대의 지표는 하락했다.

60세 미만 연령대별 취업자 수와 비율 감소폭은 △15~19세 5천 명(0.6%p) △20~29세 2천 명(0.2%p) △30~39세 2천 명(0.1%p) △40~49세 5천 명(0.4%p) △50~59세 2천 명(0p)이다.

20~59세 청장년층에서 감소한 취업자 수만 1만1천 명이다.

이 가운데 20~39세 청년층의 실업률은 전국적인 위기상황에 봉착한 수준이다.

4월 전국 실업률은 4.4%로 지난해 4.1%보다 0.3%p 높아졌다. 충북은 3.7%로 지난해 2.4%보다 1.3%p 증가했다.

전국의 20~29세 실업률은 11.7%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지난해 10.7%보다 1%p 상승했다. 전 연령대에서 가장 큰 증가폭이다.

그 외 연령대별 실업률과 지난해 같은달 대비 증감은 △15~19세 8.6%(-1.7%p) △30~39세 4.0%(+0.3%p) △40~49세 2.5%(-0.2%p) △50~59세 2.9%(+0.3%p) △60세 이상 3.0%(+0.3%p)다.

/ 성홍규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