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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부동산 시장 '봄' 맞을까

3~5월 3천여 가구 입주 예정
평균 10가구 중 3가구 미입주
미분양 물량 적체도 심각
업계 "인구 유입 이벤트 전무"

  • 웹출고시간2019.02.24 19:52:32
  • 최종수정2019.02.24 19:52:32
[충북일보] 올 봄 충북 도내서 3천여 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침체기를 겪고 있는 충북 부동산 시장이 다시 '봄'을 맞을 지, '겨울'이 지속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오는 3~5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총 9만423가구다. 전년 같은기간 10만 가구보다 9.2% 감소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만1천84가구, 지방이 4만9천339가구다. 수도권은 전년 같은기간보다 3.9% 줄었고, 지방은 13.1% 감소했다.

도내서는 3개월 간 3천119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3천304가구의 입주가 이뤄졌다. 충북의 입주물량은 지난해 같은기간 보다 5.5% 감소했다.

우선 3월에는 △제천시 천남동 신원아침도시 더 퍼스트 492가구(60㎡ 이하 81가구, 60~85㎡ 411가구) △증평군 증평읍 송산리 증평송산 대광로제비앙 B-2BL 702가구(60~85㎡ 702가구) △청주시 상당구 평촌동 도시개발구역 3블록 하트리움 600가구(60~85㎡ 600가구) 등 1천794가구가 입주한다.

4월에는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가경홍골지구 I PARK A1 905가구(60㎡ 이하 240가구, 60~85㎡ 565가구)가 예정돼 있다.

5월에는 △제천시 신월동 제천미니복합타운 B1블록 행복주택 420가구(60㎡이하 420가구)가 예정돼 있다.

충북은 지난해보다 입주물량이 감소했지만,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인해 '대량 입주'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8월 기준 전국 입주율은 76.8%인 가운데, 광역시는 78.6%, 도지역은 72.0%의 입주율을 기록했다.

충북의 경우 평균적으로 10가구 중 3가구는 입주하지 않았다는 얘기다.

또 전국의 미분양 물량 적체도 심각한 상황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전국 미분양 가구 수는 5만8천838가구다. 수도권이 6천319가구, 지방이 5만2천519가구로 지방에 집중돼 있다.

악성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가구수는 전국 1만6천738가구로 수도권 2천803가구, 지방 1만3천935가구다. 일반 미분양과 마찬가지로 지방에 편중된 상황이다.

충북 도내에는 4천560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아 있다. 준공 후 미분양 가구 수는 1천625가구다.

도내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충북의 부동산 시장이 타 지역보다 투자처로 각광받는 상황도 아닌데다, 대규모 인구가 유입될 '이벤트'도 없다"며 "물량을 털어낼 묘수는 없다. 업계 관계자들도 지켜보기만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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