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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주거시설 경매 '찬밥신세'

경매동향보고 낙찰률 25.3%
전년 동월比 14.5%p 하락
낙찰가율·평균 응잘자 감소

  • 웹출고시간2019.02.13 18:06:38
  • 최종수정2019.02.13 20:19:33
[충북일보] 충북 도내 주거시설이 경매시장에서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도내 주거시설은 법원경매에 꾸준히 쏟아져 나오고 있지만 낮은 낙찰률과 낙찰가율로 고전하고 있다.

13일 법원경매 전문업체인 지지옥션이 내 놓은 '2019년 1월 지지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충북은 455건의 주거시설 경매가 진행됐다.

충북은 지난해 4월부터 공공임대주택의 경매가 이어져 매달 300~400건이 이뤄지고 있다.

지난 1월 진행된 455건의 주거시설 경매에서 낙찰된 건수는 115건으로 낙찰률은 25.3%에 그친다.

지난해 12월 낙찰률 34.0%(324건 중 110건)보다 8.7%p, 지난해 같은달 39.8%(123건 중 49건)보다 14.5%p 각각 하락했다.

낙찰가율도 낮아졌다. 1월 낙찰가율은 69.0%로 전달 71.7%보다 2.7%p, 지난해 같은달 79.2%보다 10.2%p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2.4명으로 전달 2.3명보다 0.1명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달 3.9명 보다는 1.5명 감소했다.

충북 주거시설 경매는 지역 부동산 시장의 침체로 인해 유찰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경매가 진행된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 소대 한울 공공건설 임대아파트 약 70건 중 25건은 낙찰됐고, 나머지 물량은 3~4회 이상 유찰을 거듭하고 있다.

도내 업무·상업시설과 토지 경매는 주거시설과 대동소이한 상황이지만, 낙찰가율 면에서 다소 나은 형편이다.

업무·상업시설은 지난 1월 86건 중 18건이 낙찰, 20.9%의 낙찰률을 나타냈다.

업무·상업시설 낙찰률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전달 15.8%(57건 중 9건)보다 5.1%p, 지난해 같은달 14.7%(116건 중 17건)보다 6.2%p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73.5%로 전달 45.2%보다 28.3%p, 지난해 같은달 46.8%보다 26.7%p 각각 상승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1.5명으로 전달 1.3명보다 0.2명 늘었고, 지난해 같은달 1.5명과 동일한 수준이다.

토지는 316건 중 113건이 낙찰돼 주거시설, 업무·상업시설 대비 가장 높은 낙찰률인 35.8%를 기록했다.

토지 낙찰률도 상승세다. 전달 27.5%(236건 중 65건)보다 8.3%p, 지난해 같은달 35.0%(263건 중 92건)보다 0.8%p 각각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73.5%로 업무·상업시설과 동일했다. 전달 77.4%보다 3.9%p, 지난해 같은달 81.5%보다 8%p 각각 감소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2.1명으로 전달 1.9명보다 0.2명, 지난해 같은달 1.7명보다 0.4명 각각 증가했다.

주요 낙찰 사례로는 진천군 광혜원면 소재 59.9㎡ 아파트에 12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82%인 1억237만 원에 낙찰, 1월 충북 최다응찰자 물건이 됐다.

청주시 상당구 소재 476㎡ 묘지에는 11명의 응찰자가 몰려 감정가의 165%인 2억5천936만 원에 낙찰됐다.

충주시 성남동 소재 상가는 감정가의 71%인 63억1천만 원에 낙찰돼 1월 충북 최고낙찰가, 전국 고액 낙찰가 5위를 기록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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