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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8.12.25 12:47:25
  • 최종수정2018.12.25 12:47:25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점점 성장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군은 대한상공회의소가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 및 지역기업 8천800여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8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지난해보다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25일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주관적 만족도 조사인 '기업체감도' 부문과 객관적 제도 분석인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으로 각각 발표된다.

'기업체감도' 부문은 지자체 행정시스템, 공무원 행태, 제도 합리성 등에 대해 지역 소재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해 평가한다.

이와 함께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은 공장설립, 부담금, 지방세정 등 기업활동 관련 지자체별 조례를 대상으로 상위법 위반, 법령 제·개정사항 미반영 여부 등을 분석해 평가하며, 부문별 성적은 각각 5개 등급(S-A-B-C-D)으로 매겨진다.

군은 올해 '기업체감도' 부문에서 지난해(70.7점/B등급)보다 한 단계 상승한 A등급(71.4점)을 받았다.

'경제활동 친화성' 부문에서는 지난해(82.9점/S등급)보다 4.6점이 오른 87.5점을 받으며 S등급에 자리한 점이 크게 눈에 띈다.

지자체 행정시스템 및 법·제도적 지원 정도와 기업 친화형 환경 등이 전반적으로 개선된 결과가 이번 평가에 반영됐다는 게 군의 분석이다.

그동안 군은 경제활동을 방해하는 규제요소를 중점적으로 찾아 개선하는데 힘썼다.

군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에 만족하지 않고 미흡한 부분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적극적인 규제개혁으로 기업투자 활성화는 물론 주민 불편이 크게 해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괴산군은 '기업체감도' 부문 평가 순위에서 지난해 115위에서 올해 89위로, '경제활동 친화성' 부문에서는 지난해 61위에서 올해 34위로 껑충 뛰어 올랐다.

괴산 / 김윤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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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