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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석씨 문중 소장 '왕지' 기증

충주박물관서 전시 예정
희소성 높아 문화재 지정 추진

  • 웹출고시간2018.12.10 14:30:39
  • 최종수정2018.12.10 20:14:48

충주 석씨 문중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 태종 16년(1416) 왕이 손수 써 석여명(石汝明)에게 내린 '왕지(王旨)'가 10일 충주박물관에 기증됐다.

ⓒ 충주시
[충북일보=충주] 충주 석씨 문중에서 소장중인'왕지(王旨)'가 10일 충주박물관에 기증돼 관심을 끌고 있다.

조선시대 국왕의 명령이나 관직 등을 내리는 문서는 보통 '교지(敎旨)'라고 칭하지만 고려시대와 조선 건국 초기에는'왕지(王旨)'로 사용됐다.

조선시대의 '왕지'는 초기에 극히 일부 사용되어 희소성이 높다.

왕지에 등장하는 석여명(石汝明)은 고려 공민왕대에 문과에 급제했으나 고려의 멸망과 함께 사직했다.
ⓒ 충주시
조선 태종 16년(1416) 왕이 손수 쓴 왕지를 내려 가선대부(嘉善大夫)집현전(集賢殿)제학(提學)을 내렸으나, 석여명은 '충신은 두 군주를 섬기지 않는다'하여 사양하고, 충주에서 학문에 전념하다 생을 마감했다.

충주 석씨 문중의 대종손 석균성 씨는 "우리 가문이 충주 석씨인만큼 충주를 대표하는 박물관인 충주박물관에서 전시와 연구자료로 널리 활용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문중과 협의해 기증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충주박물관은 이날 기증받은 유물을 보존처리 후 일반인에게 공개하고, 관련 연구자들의 학술연구 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희소성 높은 만큼 문화재 지정을 추진하는 한편, 관련 전시와 학술 연구에 적극적으로 활용해 지역 문화를 널리 알리고 심화하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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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