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구름조금충주 17.0℃
  • 맑음서산 18.6℃
  • 맑음청주 18.1℃
  • 맑음대전 18.5℃
  • 구름조금추풍령 19.0℃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홍성(예) 18.0℃
  • 맑음제주 21.3℃
  • 맑음고산 18.8℃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제천 17.2℃
  • 구름조금보은 17.3℃
  • 구름조금천안 17.8℃
  • 맑음보령 18.9℃
  • 맑음부여 18.7℃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덕산면 인구 2만 돌파 … 진천시 승격 전망'쾌청'

관외 전입자 77% … 충북혁신도시 조성 효과
2021년 군 인구 10만, 덕산읍 인구 3만 목표
송기섭 군수,'혁신도시 시즌2'정부정책 활용한 지역발전 전략 강조

  • 웹출고시간2018.11.29 13:09:35
  • 최종수정2018.11.29 13:23:27

읍승격 목표 214일 앞둔 29일 2만번째 전입신고를 마친 주민이 신영목(왼쪽)면장과 함께 축하하고 있다.

ⓒ 진천군 덕산면
[충북일보=진천] 2019년 7월 읍 승격을 눈앞에 두고 있는 진천군 덕산면 인구가 빠른 증가세를 보이며 주민등록인구 2만 명을 돌파했다.

29일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충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직원이 덕산면으로 2만번째로 전입 신고를 마치면서 2만명 시대를 열었다.

지난 1914년 진천군 인구전체가 4만3천110명이었다. 당시 덕산 현이었던 덕산면은 정확한 통계자료거 없어 인구 수의 정확한 수치를 알 수 없지만 덕산면은 군 개청이래 104년만에 인구 2만명이라는 새 이정표를 썼다.

군은 오는 12월 3일 인구2만 돌파 축하 행사를 덕산면 읍승격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성대하게 치룬다는 계획이다.

음성군 맹동면과 함께 충북혁신도시를 양분하고 있는 덕산면은 혁신도시 조성이 한창이던 2015년 초 5천명 대의 인구가 29일 2만명을 돌파했다.

진천군이 발표한 '덕산면 인구유입 종합분석 자료'에 따르면, 덕산면의 순 전입인구 중 타 자치단체 전입비율은 77%에 달했다.

지역 내 인구 이동비율은 21%에 머무른 것으로 나타나 당초 우려되던 빨대효과 등 지역공동화 현상 없이 인구증가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여세로 진천군 상주인구도 최근 4년간 약 1만 5천명이 증가해, 증가율 약 20%대로 11월 현재 8만 4천명을 기록하고 있는 등 전국 자치단체 중 눈에 띄는 인구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군의 두드러진 인구증가세는 진천시 승격 전망을 더욱 밝게 하고 있다.

군은 덕산면 인구가 2만명을 돌파함에 따라 법적인 읍 승격 요건은 모두 채운 상황. 군은 내년 상반기 안에 덕산읍 승격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마무리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처럼 면단위 행정구역이 인구증가를 통해 읍으로 승격된 사례는 드문 상황.

지난 2010년 충남 당진시 송악면이 송악읍으로 승격된 사례가 있다. 당진시 역시 송악읍 지역에 현대제철이 입지하며 대규모 산업단지와 공동주택 단지 개발로 인구가 급증하며 읍승격에 이어 2012년 시승격으로 이어진바 있어 2025년 쯤 시승격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는 진천군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2021년 군 인구 10만 덕산읍 인구 3만명을 내다보고 있는 진천군은 이와 같은 인구증가세 극대화를 위해 현재 생활권분석을 통한 정주여건 확충사업에 주력하고 있다.

스마트 도시개발 사업과 첨단복합산업단지 개발 사업 등도 서두르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자치단체의 두드러진 인구증가는 전략산업 육성과 계획적인 도시기반 조성이 탄탄하게 뒷받침 됐을 때에만 가능하다"며 "향후 충북혁신도시가 진천 시 승격을 견인하는 성장 거점으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공동주택 공급, SOC 확충, 정주여건 조성 등의 사업을 입체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고 했다.

한편, 진천군은 오는 12월 3일 덕산면 인구 2만명 돌파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진천 / 조항원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