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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제 이끄는 중소기업 탐방 ④ ㈜지엘모아

푸근한 엄마의 사랑 담은 고소한 누룽지
청원생명쌀 활용 제품 생산
입소문 타고 재구매 줄이어
"다양한 먹을거리에 쌀 접목"

  • 웹출고시간2018.11.18 20:33:35
  • 최종수정2018.11.18 20:33:35

지엘모아 임영숙 대표가 스틱형 누룽지 제품인 '7곡+ a meal 누룽지'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좋은 것은 하나라도 더 주고 싶고 맛있는 것은 한 끼라도 더 먹이고 싶은 게 엄마의 마음이다.

지엘모아의 누룽지 제품 '더맘'에는 그런 엄마의 마음이 담겼다.

일년 내 튼튼하고 깨끗하게 자란 청주 청원쌀을 구수하게 구워냈다.

'더맘'이라는 브랜드는 '더 주세요 라이스 맘'을 줄인 말로 라이스(쌀) 과자를 엄마에게 조르는 아이들을 형상화해서 만들었다.

엄마가 만들어주는 안전하고 정직한 식품이라는 느낌을 살렸다.

지엘모아는 더맘 브랜드로 누룽지와 미숫가루, 무차를 생산하고 있다. 모든 제품은 색소, 방부제, 화학첨가제 등이 없는 '4無'를 기본으로 한다.

지난 10월 26일 킨텍스 '지페어' 전시회에 마련된 지엘모아의 부스

그냥 먹어도 바삭하고 고소한 '힐링 누룽지', 식이섬유가 높고 소화도 잘 되는 '보리 누룽지', 끓여 먹으면 부드럽고 구수한 영양식 '현미 누룽지' 등이 시판중이다.

찬바람이 부는 계절 식사 대용으로도 좋고, 찬 몸을 녹이는 간식으로도 안성맞춤이다.

물과 누룽지를 끓이는 시간마저 아끼고 싶은 소비자의 마음을 헤아려 끓는 물을 부어 먹는 '더맘 즉석 컵 누룽지'도 개발, 판매중이다.

이 제품은 바쁜 현대인들의 든든한 한 끼 식사는 물론, 어린이들의 건강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와 함께 커피스틱형 제품으로 '7곡+ a meal 누룽지'로 개발을 완료했다.

국내산 멥쌀과 찹쌀, 현미, 보리, 흑미, 검은깨, 서리태, 율무, 수수 등을 넣었다. 또 아몬드도 첨가해 씹는 맛과 고소함을 더했다.

'레인보우 수제 누룽지'는 지엘모아의 역작(力作)이다.

건강식재료로 떠오르는 '블랙푸드'를 누룽지에 접목했다.

멥쌀에 서리태, 흥국미 등 색이 진한 곡물을 섞어 누룽지를 만들었다. 먹는 맛과 보는 맛이 배가 됐다. 영양이 풍부해진 것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지엘모아는 '더맘 한방 누룽지차' '더맘 미숫가루' '더맘 무차'도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 오픈마켓은 물론 청주공항 한국공예관, 충북도청, 다농L마트, 서울 목동 행복한 백화점 등 오프라인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지난 3월 홈앤쇼핑에서 판매한 '더맘 누룽지 세트'는 완판했다.

지엘모아의 더맘 누룽지는 먹어 본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고 번졌고, 꾸준한 재구매를 이뤄가고 있다.

지엘모아 임영숙 대표는 서원대 산학협력관의 작은 사무실에서 제품 개발과 생산을 시작했다.

직원 수는 예나 지금이나 '5인 체제'를 고수하고 있다. 크고 화려한 외형보다는 '가족같은 회사'를 모토로 하고 있다.

직원들과 자신이 행복해야 주위가 같이 행복할 수 있다는 일념으로 회사를 꾸려가고 있다.

해썹(HACCP) 인증 등을 위해 내년 연말께는 시설을 제대로 갖춰 청주 시내 아파트형 공장에 입주할 예정이다.

임 대표는 "거창해 보일 수도 있지만 '청원생명쌀을 세계로' '쌀의 세계화'라는 마음가짐으로 누룽지 사업을 하고 있다"며 "센베이(煎餠·건과자) 등을 쌀가루로 만드는 등 청원 생명쌀을 다양한 먹을거리에 접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20년은 지금의 직원들과 재미있게 각종 제품을 개발,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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